[석정희의 기도시] 추수 감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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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 감사절 /석정희
가을에는 새 소리도
강물도 맑아집니다
파란하늘 채우는
새소리에는 방울이 달리고
강물은 유리알 부딪치듯
반짝이며 흘러갑니다
지난 여름 거세던 비바람
뜨거운 햇빛에 절은 옷
새 옷으로 갈아입고
속에 담은 결실의 열매
깊숙한 강심에 품고
이 가을엔
어버이 같은 발걸음으로
간절한 마음 바다에 닿아
떠오르는 태양빛에
황금 빛으로 물들게 하소서
감사의 새소리 파란하늘 채워
영육의 실한 열매 거두게 하소서
석정희 시인
약력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시 등단, 미주시문학 백일장에서 "장원"
대한민국문학대상 수상, 한국농촌문학 특별대상,
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 본상, 유관순 문학대상,
독도문화제 문학대상, 글로벌최강문학명인대상,
탐미문학 본상, 대한민국예술문학세계대상,
제18회 대한민국통일 예술제 문학대상 외
시집<문 앞에서> <강>The River 영문
< 나 그리고 너 > <엄마 되어 엄마에게>
<아버지집은 따뜻했네><내 사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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