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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동건 목사의 "내 영혼의 방들 - 영적 성장의 일곱 단계] 4장 첫 번째 방 : 새로운 출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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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을 향한 “기도의 변화 양상”


    초신자로서 우리는 여전히 세상에 관심의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므로 기도 역시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간구가 대부분을 이룬다. 기도의 성격도 하나님께 일방적으로 자신의 이런 저런 생각들을 이야기하는 식이다. 자신이 속한 교파나 교회전통에 따라 어떤 이들은 기도서에 적힌 기도문을 낭송하고 예배 의식의 하나로 기도를 드리기도 한다. 이제는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의 마음속에 역사하고 있으므로 다른 사람을 위한 중보기도도 하게 된다. 교회에서 드리는 기도를 제외하면 개인 기도시간은 들쭉날쭉한 편이며 생각이 나거나 필요가 있을 때에만 기도한다.


    기도의 시작


    하나님과의 대화


    주님을 영접한 사람에게는 기도가 자신을 사랑하는 주님과의 대화라고 가르쳐야 한다. 하나님이 어떻게 여기실지 걱정하지 말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도록 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이미 알고 계신다. 하나님과의 대화는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언제 어디서든 가능하다. 또한 이 대화는 쌍방통행이어야 한다. 하나님도 우리에게 ‘말씀하고’ 싶어 하신다. 신앙생활 초기부터 하나님의 음성 듣는 법을 가르칠 필요가 있다. 하나님은 성경말씀, 다른 그리스도인들, 상황, 마음속의 작은 속삭임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내면의 대화


    성경은 우리가 주님을 영접하여 구원을 받으면 하나님이 성령을 통해 우리 마음에 들어와 거하신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다. 우리는 더 이상 삼층적 우주, 즉 하늘에는 하나님이, 땅에는 인간이, 땅 밑에는 지옥이 있다는 식의 얼토당토않은 이야기를 믿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예전 사고방식대로 생각하고, 말하고, 심지어 기도까지 한다. 마치 하나님이 다른 일로 바쁘신 분인 것처럼 기도할 때 그분의 주의를 끌려고 애를 쓴다. 하나님께 “이 곳에 임하십시오!”라고 애원한다. 사실 하나님과의 대화는 우리 마음속에서 일어나며(골로새서 1:27 참조), 성령께서 우리의 영과 교통하시며 우리의 기도를 돕고 계시다(로마서 8:26 참조). 우리는 ‘위에 계시다’는 하나님과 ‘대화’를 하면서도 그분의 음성은 잘 듣지 못한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의 내면에서 말씀하시는데 자꾸 외부로부터 말씀해 주시길 기대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마음이 곧 기도의 골방이다.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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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동건 목사(사진)는 지도자계발 전문 선교단체인 CRM/NOVO(Church Resource Ministries, www.crmleaders.org)의 국제 파트너 그룹인 CoNext의 정식회원인 CRM/NOVO Korea (www.crmkorea.org, www.novokorea.org) 국제 대표로서 섬기고 있다. 서울 상대 경영학과(BA)를 졸업하고, UCLA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받았으며1993년에 목회자의 소명을 받은 후 풀러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석사(M. Div.)를 취득한 후 북미주 개혁교단(CRC)에서 목사안수를 받고 남가주에서 목회를 하다가 1998년에 동 교단의 한인사역 디렉터로 임명돼, 15년 간 교단에 속한 한인교회와 목회자들을 섬겼다.


    R. 토마스 애쉬브룩(R. Thomas Ashbrook) 박사는 미국 루터교단에서 안수를 받고 26년간 목회했으며, 현재는 CRM(Church Resource Ministries, 2019부터 NOVO로 이름이 바뀜)에서 영성개발 책임자로서, CRM/NOVO의 영성개발 사역인 이마고 크리스티(Imago Christi)를 창립했다.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 있는 조지폭스 복음주의 신학대학원의 부교수이며 록키산 영성개발 파트너스(Rocky Mt. Spiritual Formation Partners)의 코디네이터이고 덴버 지역의 목회자 공동체 일원이며, 교육가, 영성 지도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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