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건 목사의 "내 영혼의 방들”] 7장 네 번째 방: 예수님과 사랑에 빠짐-3 > 묵상/기도 | KCMUSA

[박동건 목사의 "내 영혼의 방들”] 7장 네 번째 방: 예수님과 사랑에 빠짐-3 > 묵상/기도

본문 바로가기

  • 묵상/기도

    홈 > 목회 > 묵상/기도

    [박동건 목사의 "내 영혼의 방들”] 7장 네 번째 방: 예수님과 사랑에 빠짐-3

    페이지 정보

    본문

    네 번째 방


    우리가 네 번째 방으로 나아가게 되면 하나님은 자신의 사랑으로 우리를 깊이 어루만져 주심으로써 그 분의 임재를 우리에게 나타내 보여 주신다. 때로는 우리가 그분을 온 맘과 진정으로 찾게하기 위해서 그 동안 우리가 받았던 인정이나 칭찬을 그치게 하거나 세 번째 방에서 맺었던 사역의 열매를 “잘했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고 주님께서 받으셨다는 확신마저 사라지게 하신다. 세 번째 방에서 나타났던 사역과 삶의 모습이 그대로 이어져 가기는 하지만 성령은 우리에게 새로운 은혜를 베푸셔서 기도와 삶 속에서 하나님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해 주신다.


    이러한 체험은 우리가 선물보다(심지어 하나님을 느끼게 해주는 체험의 선물보다) 선물을 주시는 그분께 더 주의를 기울이게 만든다. 하나님과 더 깊고 친밀한 관계를 맺고 싶은 새로운 갈망이 샘솟으면서 그분의 사랑이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켜 간다.


    영적 성숙에서 네 번째 방에 해당하는 계절을 보여주는 성경구절들은 우리를 하나님과의 더 깊고 친밀한 관계와 사랑으로 초대하는 구절들이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빌립보서 3:7-11).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또 두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 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 하시고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요한복음 21:15-17).


    빌립보서 말씀을 선택한 이유는 그 말씀이 네 번째 방의 사람들이 갖고 있는 열망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바울은 주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완벽함에 도달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염원했기에 그리스도께서 내면에 거주하심을 표현하는 ‘그리스도 안에서‘ 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그의 서신을 보면 이 동일한 문구가 무려 90차례나 등장한다. 위의 빌립보서 말씀이 보여주듯 그 같은 관계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현재의 상태인 동시에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한층 더 발전해 나가야할 성숙과 열정의 방향이기도 하다. 


    요한복음의 말씀은 모든 일에 사랑이 동기가 되어야 한다는 예수님의 관점을 잘 보여준다. 주님을 향한 아가페 사랑이 그분을 섬기는 동기가 되어야 한다고 베드로를 가르치셨다. 실제로 예수님을 향한 그 사랑의 열정이 결국 그를 십자가를 지고 순교하는 길로 이끌었다(요한복음 21:18, 19 참조).



    032ad45913520d201ba7d9d31c553346_1694797058_5554.jpg
    박동건 목사(사진)는 지도자계발 전문 선교단체인 CRM/NOVO(Church Resource Ministries, www.crmleaders.org)의 국제 파트너 그룹인 CoNext의 정식회원인 CRM/NOVO Korea (www.crmkorea.org, www.novokorea.org) 국제 대표로서 섬기고 있다. 서울 상대 경영학과(BA)를 졸업하고, UCLA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받았으며1993년에 목회자의 소명을 받은 후 풀러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석사(M. Div.)를 취득한 후 북미주 개혁교단(CRC)에서 목사안수를 받고 남가주에서 목회를 하다가 1998년에 동 교단의 한인사역 디렉터로 임명돼, 15년 간 교단에 속한 한인교회와 목회자들을 섬겼다.


    R. 토마스 애쉬브룩(R. Thomas Ashbrook) 박사는 미국 루터교단에서 안수를 받고 26년간 목회했으며, 현재는 CRM(Church Resource Ministries, 2019부터 NOVO로 이름이 바뀜)에서 영성개발 책임자로서, CRM/NOVO의 영성개발 사역인 이마고 크리스티(Imago Christi)를 창립했다.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 있는 조지폭스 복음주의 신학대학원의 부교수이며 록키산 영성개발 파트너스(Rocky Mt. Spiritual Formation Partners)의 코디네이터이고 덴버 지역의 목회자 공동체 일원이며, 교육가, 영성 지도자이기도 하다.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