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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정희의 신년시] 첫 날의 꿈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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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날의 꿈 이어져/ 석정희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다윗을 낳게 하셔서

    새세상을 밝히신 우리의 하나님

    하늘 파란 공간에 살을 펴

    산뜻하게 씻긴 몸으로

    새 해를 솟게 하셨습니다

    어둡던 마음 새 다짐 펴게

    어지러운 발자국 위에

    머언 바다 헤엄쳐 가는 고래등에도

    숲에 날아 오르는 새들 날개 위에도

    빛을 담아 누구나 나눌 수 있게

    버거웠던 묵은 나날의 고달픔 밀고

    마른 언덕 일어나 녹음 짓게

    새 해를 주셨습니다

    바라옵기는 남북에 흩어져 있는

    형제자매들 얼싸 안고 춤추며

    포화 속 우크라이나, 팔레스타인에도

    총성이 멈춘 화해 이루어

    평화 깃들게 인도하시고 간섭하시어

    어두운 밤 하늘의 별 함께 즐기고

    소나기엔 젖지 않는 우산이 되어

    감싸고 다독이는 마음들 엮여

    어려움 건너 뛰는 디딤돌 되어

    첫 날의 꿈 이루는 한 해로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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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정희 시인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시 등단, 한국농촌문학 특별대상, 대한민국문학대상, 

    독도문화제 문학대상, 세계시인대회고려문학 본상, 유관순 문학대상, 

    글로벌최강문학명인대상, 탐미문학 본상, 대한민국예술문학세계대상,

    에피포도 본상, 제18회 대한민국통일 예술제 문학대상, 한글문학 대상, 

    쉴만한 물가 대상, K-STAR 한국을 빛낸 사람들 대상, 중한문학상, 외

    《문 앞에서 In Front of The Door》(한영시집)

    《강 The River》(영문시집), 《나 그리고 너》

    《엄마되어 엄마에게》, 《아버지 집은 따뜻했네》

    《내 사랑은》▷가곡집 《사랑 나그네》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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