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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시야의 칭호를 가진 왕 고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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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설과 같은 이야기기 있습니다. 정복자 알렉산더가 헬라제국을 확장시키면서 페르시아제국의 왕 고레스의 무덤가에 당도하였습니다. 알렉산더는 페르시아 제국을 멸망시킬 때, 부수고 불사르며, 닥치는 대로 파괴하였습니다. 현재 이란의 파사르가대(Pasargadae)에 있는 페르시아 제국의 건설자 고레스의 묘지는 궁궐처럼 파괴와 노략 및 도굴의 위험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고레스의 무덤은 지금까지도 남아있습니다. 알렉산더는 고레스의 묘지를 파괴하기에 앞서서 묘지 앞에 있는 비문을 해독하게 되었습니다. 그 비문에는 이와 같은 말이 적혀있었습니다. “나 고레스는 한 때 세계를 지배했었다. 그러나 언젠가는 이 땅이 다른 왕에 의해서 점령될 것을 나는 안다. 그러나 점령자여, 그대도 언젠가는 누구에겐가 점령을 당할 것이다. 그러므로 내 묘를 건드리지 말아주오.” 알렉산더는 무덤을 파헤치러 왔다가, 오히려 자신이 입고 있던 겉옷을 벗어 고레스의 묘에 덮어주었다고 합니다. 그의 묘지의 외형은 아직도 그대로 존재합니다.

       제국의 황제로서 남긴 고레스의 유물 가운데서 성경과 맞닿아있는 가장 유명한 것은 “고레스의 원통”(Cyrus Cylinder)입니다. 진흙으로 만들어져서 그의 업적을 기록한 9인치 길이의 원통에는 성경에 나와 있는 고레스의 역사와 일치하는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전쟁의 승리자로서 자신의 업적에 대한 기록, 자신이 베푼 관대한 일에 대한 공로가 기록된 것입니다.

       “나는 노동자들에게 임금을 안 주는 것과, 사회적 신분을 안 주는 [바벨론의] 제도를 폐지한다.” “나는 그들의 무질서한 주거 생활에 안녕을 주었고, 티그리스 다른 편에 있는 헌납됐던 도시들을 돌려주었다.” “그 땅은 오랫동안 폐허가 되어온 거룩한 땅으로... 나는 역시 이전의 원주민들을 모아서 그리로 돌려보냈다.”

       고레스는 기원전 539년 나보니두스 황제가 다스리던 바벨론 제국을 멸망시켰습니다. 도시 바벨론은 3중으로 되어있는 강력한 성으로 유프라테스 강물을 끌어들여 만든 해자로 방어되어 있었습니다. 성 내부로 강물이 흘러들어가 식수문제도 해결된 상황에 있었습니다. 식량도 풍부하여 20년 이상 버틸 수 있는 분량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나보니두스의 아들 벨사살(단 5장)이 통치하는 바벨론이 멸망하는 그 당시에도 귀인들은 예루살렘 성전의 거룩한 그릇으로 술을 마시는 상황에 있었습니다. 고레스는 해자로 흘러드는 강물을 막아서 수위를 낮추었습니다. 그리고 해자의 수로 안으로 진입하여 순식간에 성읍은 점령됩니다.

       놀랍게도 성경에는 이 광경이 예언으로 적혀있습니다. “깊음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마르라 내 가 네 강물들을 마르게 하리라 하며”(사 44:27). 바벨론의 정복자 페르시아왕 고레스가 나타나기 전 약 150년 전에 이사야는 고레스에 대하여 예언합니다. 고레스는 “기름부음을 받은 자” “메시야”가 되어 무너진 성전을 중건하는 자가 되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예언은 무섭게 성취되었습니다. 사람이 자기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늘의 하나님이십니다. 고레스는 목자 메시야로 일컬어지면서 만왕의 왕 예수님의 예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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