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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에 등장하는 5대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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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화의 극단에 우리가 서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정점을 찍은 이후로, 우리는 질병과 사망, 실직과 경제적 어려움이 극심하게 나타나는 것을 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격리 그리고 삶의 심각한 불안정 가운데서 발생한 조지 플로이드의 질식사는 근 100개에 달하는 미국의 주요 도시에서 사회적 분노로 나타났습니다. 폭동과 약탈은 매우 안타깝고 아쉬운 점이지만, 여러 인종이 참여한 자연발생적인 저항의 물결은 그 동안 좌절된 청년과 사회적 소외계층의 분노 표출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점차 준법 시위가 자리 잡히면서, 사회는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며칠 전부터 무릎을 꿇은 채 플로이드의 죽음에 조의를 표하는 경찰의 모습은 성숙한 시민의식의 표현으로 보이며, 또한 많은 시민의 공감과 이해를 불러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19의 물러감과 함께 사회의 여러 면에서도 안정과 회복이 자리 잡게 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세계적인 상황은 더더욱 큰 변곡점에 있습니다. 미중의 무역전쟁은 신 냉전 질서로 자리잡혀가는 것 같습니다. 미국은 중국과 이제 경제적인 영역에서만 갈등하지 않습니다. 미중관계는 이제 경제를 넘어서 군사, 정치의 영역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책임규명을 명분으로 친미 서방국 G7은 이제 한국, 인도와 호주를 포함시켜 중국에 각을 세우는 상황으로 나아가고, 대만, 베트남 등의 나라도 미국과의 관계를 통하여 대중국 포위의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티벳, 신장 위구르, 내몽고와 만주를 복속시킨 중국이 이제는 해체의 수순으로 들어갈 것이라는 때 이른 예상도 있습니다.

       제국으로 대표되는 거대한 다민족 국가 사이의 패권경쟁은 역사에서 드문 일은 아닙니다. 수십 년에서 수백 년까지 지속되는 한 강대국의 패권적 세계경영은 고대의 앗시리아, 바벨론으로부터 시작하여 근대의 스페인, 오스만 투르크, 영국 그리고 지금 미국에 이르기까지 지속되었습니다. 패권적 질서가 변동할 때는 거의 예외 없이 전쟁이 있었습니다. 전쟁을 통하여 작은 나라들은 패권적 질서에 대하여 저항하든지 복속되어야 했습니다.

       성경이 기록되던 시대에는 5가지의 패권국가, 즉 제국이 있었습니다. 앗시리아 제국, 바벨론 제국, 페르시아 제국, 헬라 제국과 로마 제국이 그것입니다. 유대왕국의 선지자 이사야는 이사야서를 통해 앗수르, 바벨론과 페르시아를 언급합니다. 헬라와 로마의 두 제국은 헬라의 두로 심판과 로마의 그리스도 살해에 대한 예언으로 암시되고 있습니다.

       성경의 가르침에 의하면, 제국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나라에 유익한 제국과 그렇지 않은 제국입니다. 처음 등장하는 앗시리아와 바벨론 제국은 하나님의 백성을 멸망시키는 도구였고, 그 수명이 길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고레스로 대표되는 페르시아 제국은 하나님의 동역자요 고레스는 하나님이 세운 군주로 높임을 받습니다. 미중의 갈등 속에서, 미국은 페르시아의 역할을 하고 트럼프 내각은 고레스를 대신하는 귀한 역할을 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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