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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랜초 라마(Ramah)를 위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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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에는 “라마”라는 지명이 나옵니다. 사무엘의 출생지로서 “높은 곳”이라는 의미입니다. 그곳은 또한 은퇴한 사무엘이 돌아가서 선지자 공동체를 창설한 곳이기도 합니다. “라마 나욧”이란 “라마의 거주지”라는 의미로서 사무엘이 여러 선지 생도들과 함께 거주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다윗이 사울에게 쫓겨 사무엘을 찾았을 때에 다윗도 이곳 라마 나욧에서 잠시 머물렀던 적이 있습니다.

       놀랍게도 이곳 라마 나욧은 하나님의 영적 은혜가 넘치는 곳이었습니다. 그곳에 가기만 하면 하나님의 영이 강력하게 임했습니다. 다윗이 그곳에 있다는 소문을 듣고 사울은 병사를 이끌고 라마를 찾아갔습니다. 군대를 셋으로 나누어서 보냈는데, 이것이 웬 일입니까?  한 무리, 두 무리, 세 번째 무리까지의 모든 병사마다 예언을 하고 다윗을 체포하기는커녕 황홀경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사울 왕이 그곳으로 가게 되었는데, 왕조차도 예언하면서 옷을 벗고 무방비 상태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최근 두 번에 걸쳐서 정승우 장로님, 한희도 장로님, 민정준 장로님과 함께 멕시코 엔세나다 지역을 방문하였습니다. 우리 교회에 오래 다니시며 봉사하시다가, 샌디애고로 이주하셔서 사업을 하고 계신 최근홍 장로님과 동생 케빈 선생님을 만나 수양관으로 사용할 땅을 기증받기 위함입니다. 영성 수련과 선교를 위한 선한 뜻을 가지시고 구입하였다가 이제는 미국교회에 일부를 기증하고, 우리 교회의 선교회에 지금 우리 교회의 두 배나 되는 넓은 부지를 양도하시려고 합니다. 주변의 환경도 좋고 이미 히스패닉 형제들의 재활센터로 사용하던 장소라 거주하는 집과 빈 교회당이 있습니다. 번거로움에도 불구하고 장로님 형제는 저희들이 그 장소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도록 조언하여 주셨습니다.

       그곳에서 처음 우리팀이 예배를 드렸을 때 나누었던 말씀이 라마 나욧에 대한 사무엘상 19장 18-24절입니다. 법적으로 소유권을 바꾸는 일에 대하여 소위원회가 구성되어 준비하고 있습니다. 법적인 일을 위하여 저와 최크리스 목사님, 장로님들이 변호사를 만났고, CPA를 만나서 보다 분명한 과정을 진행시키려 합니다.  

       하나님께서 최 장로님 형제분을 통하여 이루시는 일을 보면서 놀랍게 생각되어지고, 한편으로 두렵기도 합니다. 최 장로님 형제분은 요청하는 선교사님이나 교회가 있었지만, 우리 교회와 선교회에 넘기는 것이 가장 좋겠다고 작정하셨다 합니다. 장로님 가정은 2년 전에도 니카라구아에 있던 66에이커의 넓은 토지를 미국 선교사님께 선교 목적으로 기증하셨습니다.

       또 기도 제목이 생겼습니다. 우리의 후손들이 그곳에 가서 성령 충만의 은혜를 받는 라마 나욧이 되게 하소서. 우리 장년이 은혜를 받고 기도하고 휴식하고 휴양하는 장소가 되게 하소서. 한인 교회나 인근의 신자들이 와서 말씀 안에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는 교육과 양육의 기관이 되게 하소서. 랜초 라마(가칭)의 미래에 복을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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