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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사람 기드온을 변화시킨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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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명으로 135,000의 군대를 이긴다는 것은 큰 기적입니다. 이스라엘의 용사 300명은 아말렉과 미디안의 연합군을 격파하고 승리를 이루었고, 사사 기드온은 40년 동안의 평화 시대를 이끌었습니다. 그는 장단점을 모두 가진 보통 사람이나, 하나님은 그를 철저히 변화시켰습니다.  

       사사 기드온의 시대에도 죄와 벌의 수레바퀴는 변함없이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죄(sin)와 고난(suffering)과 간구(supplication)와 구원(salvation)은 기드온의 시대에도 변함없이 적용됩니다.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목소리를 청종치 않고 바알과 아세라를 섬겼습니다(삿 6:10, 25). 하나님께서는 백성에게 고난을 주셨는데, 포악한 이민족에 밀려 웅덩이와 굴과 산성으로 피신하는 형편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 사람의 압제로 이스라엘이 부르짖었으므로, 하나님께서는 사사 기드온을 세워 구원을 베푸십니다.

       기드온은 미디안의 압제로 패배의식에 사로잡혀 포도주 틀에 숨어 몰래 밀 타작을 하던 보통 사람이었습니다. 부끄럽게도 하나님의 사자는 기드온에게 나타나셔서 그를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큰 용사”라고 말씀하십니다(삿 6:12). 도무지 믿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네가 미디안 사람을 한 사람을 치듯 하리라”(삿 6:16)는 예언을 받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농담이 아니라, 기드온을 점점 담대하게 만들어, 전쟁의 용사로 삼으시며 이스라엘을 구원하셨습니다. 전쟁은 사람의 힘에 달려있음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에게 속한 것임을 보여주려 한 것입니다.

       기드온은 하나님의 훈련을 통하여 심리적으로 “강화 치유”(reinforcement therapy)를 받게 되어, 비굴함에서 용기를 가지게 되고, 강력한 군대 지휘관으로서의 능력을 발휘합니다. 그가 하나님의 은혜로 강화되어 처음 한 일은 자신의 아버지가 관리하는 바알과 아세라 우상을 파괴한 일입니다. 하나님의 위대한 일을 시작하기 전에, 그는 그가 살던 동네에서 바알과 아세라 우상을 척결하는 일을 시켰습니다. 그는 밤중에 바알의 제단을 헐고,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자신의 동네 오브라의 산성에 여호와의 단을 쌓고, 아세라 목상으로 만든 장작을 태워 번제를 드립니다.

       이에 우상에 세뇌된 동네 사람이 분노하여 “기드온을 죽이라” 주장합니다. 이때까지 우상을 관리하던 기드온의 아버지 요아스는 바알을 위하여 다투는 자는 오늘 아침에 모두 죽이겠다고 말하며, 바알이 살아있는 신이라면 스스로 기드온과 다투라고 말합니다. 온 동네 사람들은 “바알 자신이 그와 더불어 싸우라”는 의미에서 기드온을 “여룹바알”이라고 이름짓습니다. 바알은 종종 하나님을 향하여 사용하는 명칭이기도 하였으므로, 바알이라는 이름 대신 “수치로 그와 더불어 다투게 하라”는 의미에서 기드온의 이름을 나중에는 여룹베셋(삼하 11:21)이라고 부릅니다.

       하나님은 종종 성도에게 나타나, 그들의 이름을 바꾸시고, 기적으로 강화시켜 주의 일을 감당하도록 인도하십니다. 어제의 보통 사람이 오늘에는 기이한 힘과 능력을 드러내며 주의 일을 감당함은 사람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입니다. 우리 성도들 누구나 기드온과 같이, 하나님께서 변화시켜 사용하시는 귀중한 일꾼이 되시기를 기원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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