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감람나무, 이단의 단골 메뉴 > 민목서신 | KCMUSA

두 감람나무, 이단의 단골 메뉴 > 민목서신

본문 바로가기

  • 민목서신

    홈 > 목회 > 민목서신

    두 감람나무, 이단의 단골 메뉴

    페이지 정보

    본문


       스가랴 4장과 계시록 11장에는 두 감람나무의 비유가 나옵니다. 이 귀중한 계시의 환상은 안타깝게도 종종 이단에 의하여 악용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감람나무에 대한 잘못된 해석을 한 사람은 자신을 감람나무라고 해석한 박태선입니다. 그 이후에도 한 유명 연예인의 장인인 장막성전의 유재열과 그의 아들을 두 감람나무로 해석하였습니다. 장막성전에서 결별하고 나온 신천지에서는 함께 시작한 이만희와 홍종효 두 사람이 감람나무라고 했다가, 이제는 둘이 비판하며 결별한 후에는 이만희만 홀로 감람나무로 남아있습니다.

       계시록 11장이나 스가랴서 4장에 나오는 감람나무는 전혀 그들 이단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먼저 계시록 11장에 나오는 두 감람나무 두 촛대는 환란시절에 복음을 전하는 증인된 교회를 의미합니다. 3년 반, 42개월, 1260일은 안티오커스 4세가 성전을 훼손하고 자신의 우상을 그곳에 세우고 섬기던 역사적인 시간입니다. 계시록에서 두 감람나무가 전도하는 환란기간은 종말의 마지막 3년 반이라고도 해석할 수도 있지만, 교회가 환란을 받는 기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환란 가운데서 두 증인은 순교적 자세를 가지고 전도하는 전투적 교회입니다. 두 증인은 고난 가운데서 복음을 증거하다 죽임을 당하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다시 살아납니다.

       스가랴서 4장에서 소개되는 두 감람나무는 두 지도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계시록 11장의 두 증인이 모세와 엘리야와 같은 특성을 가졌다면, 스가랴서에 나오는 두 증인은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총독 스룹바벨입니다. 이 두 지도자는 당시의 역사적 상황과 밀접하게 연결되어있습니다. 성전이 기초만 놓이고 16년 동안 지어지지 못한 상황에서, 두 감람나무 특히 스룹바벨을 통하여 반드시 성전이 재건될 것을 예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스가랴 4장의 두 감람나무, 여호수아와 스룹바벨은 ‘반드시 성전을 완성한다’고 소개됩니다. 무엇보다도 이 두 감람나무, 두 인물은 성전의 금 촛대, 일곱 가지의 등잔을 가진 “메노라”(menorah)가 타오를 수 있도록 금 색깔의 올리브 기름을 제공하는 존재입니다. 두 감람나무의 가지를 통하여 각각의 금관을 따라 흐르는 감람유는 그릇에 담기고, 그 기름은
    다시 일곱 금 파이프를 통하여 메노라의 일곱 주발에 전달되어 불꽃을 비칩니다.  

       메노라가 그치지 않고 불타며 빛을 낸다는 것은 결국 성전의 완성을 의미합니다. 스룹바벨과 여호수아의 섬김은 반드시 성전의 마지막 돌, 머릿돌(capstone)을 놓게 될 것입니다. 종말에 성전을 완성하시는 두 감람나무의 역할은 왕 같은 제사장 예수께서 하셨습니다.

       특히 예수님의 조상인 스룹바벨은 이 귀중한 사역에 선택받았습니다. 하나님을 그를 도우십니다. 이 환상의 첫째 내용은 하나님의 영, 곧 성령으로 성전이 세워지는 것입니다. 둘째는 스룹바벨 앞에 산처럼 버티는 방해물은 평지처럼 사라집니다. 셋째로 기초를 놓은 스룹바벨이 머릿돌을 놓게 됩니다. 하나님은 계획은 섰고, 성전은 반드시 마쳐집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의 선한 사역과 사업도 이처럼 깔끔하게 완성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