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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백성을 돌아보는 천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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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각한 자동차 사고로 차량이 무섭게 파괴되었는데도 몸 하나 다치지 아니한 경우, 생사를 장담할 수 없는 병마에서도 홀연히 살아나는 환자들, 치열한 전쟁터에서 생명을 유지하는 병사, 독충이나 독사에 물린 후에도 기사회생한 사람들과 신비롭게 사고장소를 벗어나는 사건들이 우리 성도의 삶에 계속되고 있습니다.

       선교지에서도 이러한 신비한 일에 대한 기록이 있습니다. 남태평양의 뉴헤브라이즈(New Hebrides) 섬에는 존 패튼(John Paton)이라는 선교사 부부가 파송되었습니다. 호전적인 원주민들은 어느 날 밤 목사 일가족을 불사르기 위하여 선교본부 주변을 둘러싸았습니다. 공포로 휩싸인 밤새도록 패튼 선교사 부부는 자신을 구원해 달라고 부르짖었고, 새벽에 이르러 그들은 습격자들이 돌아간 것을 확인하고 감사를 드렸습니다.

       일 년이 지나서 그 부족의 추장이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패튼 목사는 추장에게 왜 그 당시 선교본부를 공격하여 불사르지 않았느냐고 물었습니다. 추장은 오히려 놀라며 물었습니다. “그때 당신과 함께 있었던 사람은 누구입니까?” 선교사는 “우리는 그곳에 나와 아내만이 있었습니다.” 추장은 그때 빛나는 갑옷을 입고 손에 검을 든 거대한 사람들이 수백 명이나 본부 주위를 지키고 있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습니다. 그제야 패튼 선교사는 하나님이 자신들을 지키기 위하여 천사를 보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스가랴는 포로기 이후의 선지자로서 학개 선지자와 동시대의 사람입니다. 스룹바벨 총독과 제사장 여호수아와 5만 명의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기원전 536년에 성전의 재건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사마리아인들의 반대에 부딪혀 16년 동안 건축은 중단되었습니다. 스가랴는 학개와 함께 520년 성전 재건을 위한 하나님의 뜻을 전하면서 결국 4년 뒤인 다리오왕 6년에 성전을 완성합니다.

       스가랴서 6장까지는 여덟 가지의 신비한 환상과 계시로 가득한 책인데, 그 중의 첫 환상은 천사의 무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사자는 다른 말 탄 천사들과 같이 깊은 밤중, 유대 골짜기에 흔한 화석류 사이에서 홍마를 타고 나타나신 분으로 소개됩니다. 여기서 여호와의 사자는 선재하시던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은 다른 천사들과 더불어 유대민족의 고난의 밤에 가장 어려운 골짜기에서 유대인을 상징하는 크지 않은 나무 화석류 사이에 임재하신 분입니다. 여호와의 사자는 천하 세계를 돌아보고 온 말을 탄 천사들에게서 보고를 받으십니다.

       지금도 예수님은 우리 성도를 돌아보십니다. 예수는 오늘도 환란의 골짜기에서 하나님의 자녀처럼 겉으로는 크지 않지만 강력한 향기를 가진 화석류 사이에서, 밤에도 그들과 자리를 같이하고 감찰하시고, 구원을 베푸시는 사랑의 구세주입니다. 2022년에도 성 삼위일체의 하나님께서 성도를 사랑하시되, 그리스도의 보호와 임재가 충만하시리라 믿습니다. 하나님과 성도를 도우시는 천군 천사가 여러 성도님과 함께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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