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담임목사 청빙 특별새벽기도회 > 민목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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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교회 역사상 매우 중요한 시점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3대 담임목사를 청빙하는 일이 눈앞에 있습니다. 교회는 정관 제20조(위임목사의 청빙)에 따라 절차를 진행해왔습니다. 제 20조 1항의 공동의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위임목사를 청빙코자 하면 청빙위원회에서 복수의 후보를 추천하고 당회의 최종 후보 결정을 거쳐, 공동의회에서 유효 투표수의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이제 우리는 오늘 최종 후보인 국윤권 목사님을 모시고 그 말씀을 들으며, 내 주에는 공동회의를 엽니다.  

   12월 19일 공동의회는 1부 예배를 마친 후 시작되어 2시 30분까지 지속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3부 예배 이후 모두 회집하여 투표하는 것보다 건강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아울러 온 성도들이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투표에 참석하시는 분은 세례인 명부에서 자신의 이름을 확인하시고, 선거 관리인의 표를 받아서 기표소에서 투표하고, 함에 집어넣으면 되겠습니다. 2시 30분이 지나면 표를 수거하여 선거 관리를 맡은 당회원들이 몇 분의 참관인의 입회 아래 개표를 진행할 것입니다. 엄정한 선거 과정이 진행되도록 기도를 부탁합니다.

   사람이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길을 인도하시는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이 중차대한 시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나타나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금식과 기도로서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온 성도들의 마음을 흡족하게 하는 결과가 우리에게 기도의 응답으로 주어지리라 믿습니다. 여호수아 장군의 인도에 따라 에발산과 그리심산 앞에서 온 이스라엘 백성이 마음을 정결하게 하고 하나님 앞에 언약을 맺었던 사건을 기억합니다. 이처럼 중요한 시기에 온 성도들은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함께 회개하며 나가시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긍휼히 여기실 것입니다.

   사무엘 선지자의 시대에 미스바에 모인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서 종일 금식하고 회개할 때, 하나님은 그들을 블레셋 사람으로부터 구원하시고 잃어버린 땅을 찾게 하셨습니다. 이번 충현선교교회의 역사에 영향을 미치는 귀중한 결정 앞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의 죄를 통회, 자복하고 우리 각 개인과 교회에 복을 허락하여 주소서 기도하시면, 비록 우리는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실 것입니다.

   제 3대 담임목사를 결정하는 과정에 하나님의 복이 임하기 기도합니다. 나오실 수 있는 분은 모두 나오셔서 새벽예배에 참여하시고, 집에서 예배하시는 성도님들은 같은 시간에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에 동참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족하고 흠이 많은 저도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준비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성도님들에게 간절한 마음으로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여 우리를 긍휼히 여기소서!  주여 우리에게 필요한 지도자를 결정하여 주소서!  사람이 제비를 뽑으나 주의 뜻만이 이루어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