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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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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예수원이 있는 강원도 태백에 이르러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를 보았습니다. 시간이 좀 있으면 검룡소 샘물을 방문하고 싶은데,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이튿날 오후 벤 토레이 성공회 목사님이 계시는 삼수령(三水嶺) 센터를 방문하였는데, 이곳은 백두대간이 통과하는 935미터가 되는 삼수령 고개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 이름처럼 서쪽은 한강과 남으로는 낙동강, 그리고 동으로는 동해에 이르는 오십천이 있는 세 강이 갈라지는 곳이라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북으로 성령의 강이 흐르도록 “네번째 강 프로젝트”와 삼수령 센터 건축을 위해 기도하는 공동체의 일꾼을 보았습니다.

       인류의 조상 아담과 이브가 처음 살던 에덴동산은 네 개의 강이 발원하는 아름다운 지역이었습니다. 동산의 중앙에서 비손, 기혼, 힛데겔과 유브라데 강이 각기 흘러나와서, 사방 온 대륙을 적셨습니다. 마지막에 성도들이 거주하게 될 새 예루살렘에도 아름다운 강이 있습니다.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이 하나님과 및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흘러나와 도시 가운데를 관통하여 흐르며, 양옆에는 달마다 열매를 맺는 나무들이 자라난다고 소개합니다. 아울러 12종류의 나무가 내는 잎사귀는 만국을 치유하기 위하여 있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에덴동산에서부터 흘러나오는 네 강과 새 예루살렘의 생명강이 역사의 처음과 나중을 장식한다면, 인류 역사의 클라이막스에 예수님은 또 다른 생수의 강이 터진다고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 7장 37-39절은 다음과 같습니다. “명절 끝 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여기서 예수님은 신자들이 받을 성령을 예언하고 있으며,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오순절에 이르러 온 성도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습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그러므로 초대교회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성령의 강을 체험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성령의 강은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 마음의 샘에서 출발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마음에 생수의 샘을 허락하셨으며 여기서 생명의 샘물이 흘러넘치기 시작합니다. 스가랴 13장 1절에서는 “그날에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다윗의 족속과 예루살렘 주민을 위하여 열린다”고 말씀합니다. 이는 마지막 날에 예수를 통하여 받았던 성령의 샘물이 이스라엘을 위하여 터지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재림 전 만국으로 흘러넘치던 성령과 부흥의 은혜가 마지막으로 이스라엘에 흘러 이방인의 시대를 완결하고 유대인의 시대가 열리게 될 것입니다. 정결하게 하는 샘은 하나님 아버지의 짝이 된 목자, 예수 그리스도를 치심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목자 예수께서 피 흘리신 후, 온 땅에 흩어진 성도들을 인도하시던 하나님은 이제 역사의 마지막에 금과 같이 정련된 신자들을 일으켜 이스라엘의 선교를 완성하실 것입니다. 이 마지막을 우리가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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