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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앙의 경주는 평생의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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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지역교회의 사역을 마무리하면서 목회자의 하는 일이 무엇인가를 자문하게 됩니다. 목회자는 신앙의 성숙을 돕는 도우미, 성숙의 과정에서 성도를 격려하는 안내자, 고통을 감소시키려는 위로자, 때로는 위험한 상황을 미리 알리는 자, 그리고 연약한 사람의 부축자 등으로 생각해봅니다. 목회자의 일이 쉽지는 않아도 불가능하지 않은 것은 우리 신앙의 원조(pioneer)가 되시면서 완성자(perfecter)가 되시는 예수께서 도우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장성한 신앙의 분량이 목표라고 성경이 분명히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를 따름과 닮음이라는 인생의 목표가 세워졌다면, 이제 부지런히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시간을 잘 사용하는 것입니다. 신앙의 성숙이 예수님 모습을 재현하는 것이라면, 하루 아침에 득도하거나 도통하여 완벽한 성숙의 상태를 나타낸다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한 일입니다. 신앙생활은 과일나무가 열매를 맺는 과정입니다. 건축자가 집을 짓는 과정입니다. 여행하는 자가 목적지를 향하여 나아가는 과정입니다. 과정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결정적으로 구원을 체험한 사람은 그 구원을 두려움과 떨림으로, 보람과 즐거움으로 이루어가는 사람입니다. 날마다 시간을 아끼면서 최고의 성숙의 순간을 만들어감이 중요합니다.  

       성경에는 구름같이 둘러싼 증인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인정하신 신앙의 고수들이 있는가 하면, 안타깝게도 여행 중에 탈락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나안 땅의 안식에 들어간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중간에서 도태되고 안식을 체험하지 못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의 인생의 여정을 끝내고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우리가 심령의 변화를 이룬 정도가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받을 칭찬과 영광의 제목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두려운 하나님 임재의 영광, “쉐키나” 앞에서 누가 마음껏 자랑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의 마음은 겸손하고 두렵고 심히 부끄러워도, 냉수 한 그릇 예수의 이름으로 대접한 것을 잊지 아니하시는 주님께서 우리를 선함으로 판단하시고 세심하게 판단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 앞에서 “네 인격이 나를 닮았구나” 라고 예수께서 말씀하여 주신다면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아들아 고생했다 네 수고와 인내와 구제와 전도가 열매를 맺었구나” 인정하여 주시면,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욕심인지 모르지만, 우리 때문에 믿게 된 사람들, 이웃이 출현하여 선행을 증거하고 칭찬한다면 얼마나 즐겁겠습니까?

      협력선교사 강대성 목사님과 사모님이 다시 가이아나로 선교차 들어가셨습니다. 그곳에서 사역을 재개하면서 이전에 아이를 낳아 세례받고 사역한 버비스 지역 캐더린 교회에 들렀는데, 30년 동안 그들이 선교사 가족사진을 시계 아래 붙여 놓고 기도하였습니다. 그곳 건축도 1992년 우리 교회의 도움으로 완공하였는데, 선교사님이 심은 나무도 크게 자라났습니다. 38기에 이른 충현동산에서 복음과 사랑을 체험한 미지의 천국 식구들이 우리의 사역과 선교를 기억하며 감사한다면, 이것 또한 영원한 행복과 보람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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