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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지기 정신의 3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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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고기맞, “불러서 고치고 기르며 맞선다”는 비전 속에 있는 교회를 그동안 하나님은 지켜주시고 많은 은혜를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더욱이 우리가 성령 충만한 청지기가 되어, 앞으로 교회의 사명인 양육과 선교를 더 잘 감당하도록 은혜 주시길 간구합니다.

      청지기(steward)란 노예의 우두머리로 주인의 가정사 전반을 돌아보고 대신 관리하는 자입니다. 청지기는 오늘날의 의미에서는 가정의 관리인이지만, 고대 사회에서는 귀족이나 부자 집에서 쓰임 받는 종입니다. 아브라함의 수하에서 일하며 아들 이삭의 결혼을 위하여 하란을 방문한 충성스런 엘리에셀이나, 혹은 보디발 장군의 집에서 지혜롭게 가사를 도운 탁월한 히브리 종 요셉과 같은 사람입니다.

       신약의 복음서에서 청지기란 노동자의 감독 혹은 자산 관리자를 말하나, 예수님께서는 신자의 삶을 청지기에 비유하셨습니다. 서신서에서도 신자의 귀중한 직분을 청지기로 비유하였습니다(고전 4:1, 벧전 4:10). 특히 누가복음 12장에서 주님은 제자들을 향하여 “지혜롭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도록 권면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하나님의 집에서 임명받은 종으로서 몇 가지 중대한 행동 강령을 따를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첫째 청지기의 임무로 주인의 돌아오는 때를 기다리며 “깨어있고, 준비하고 있으라”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교회는 약 2,000년을 준비하며 보냈습니다. 청지기는 “준비”(preparation)하는 종이 되어야 합니다.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 ‘정말 예수님께서 재림할까’ 의문을 가지는 사람도 없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시 오신다’는 주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준비하는 종은 기다리고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는 종입니다. 놀랍게도 깨어 기다리는 종을 대접하는 주님은 자신이 “띠를 띠고 그 종들을 자리에 앉히고 나와 수종 들리라”(눅 12:37) 말씀하십니다. 놀라운 복에 관한 주님 자신의 예언입니다.

       예수님은 청지기의 둘째 임무를 지혜있고 진실된 청지기가 되어 집안의 종들에게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주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의 청지기 비유가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사람이 반드시 그리스도의 청지기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는 적어도 예수님을 믿는 신자를 향한 명령이며, 좁게는 지금 말씀을 듣고 있는 12제자에게 우선적으로 하시는 말씀입니다. 주인이 이를 때에 부지런히 양식을 “공급”(provision)하여 주의 집을 섬기는 충성되고 지혜로운 청지기에게 주인이신 예수님은 모든 소유를 맡긴다고 선언하십니다.

       셋째로 청지기는 “일관성”(persistence)이 있어야 합니다. 청지기의 임무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예수님은 남녀 종들을 때리고 먹고 마시고 취하는 청지기에 대하여 경고하는 것으로 마무리 합니다. 주인이 언제 오실지 모르기 때문에, 더디 온다고 확신하고 청지기의 임무를 망각하면 아니 됩니다. 주의 뜻을 알고 준비하지 않는 불충한 종은 매를 맞을 것이라고 경고하며, 처음 사랑을 잃어버리지 말고 일관되게 충성하라고 성경은 우리를 가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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