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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취적 기상을 가진 교회와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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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07/11/21(수)

      

      100년 전의 조국을 생각한다는 것은 참담하기 그지없는 일입니다. 한국은 일본에게 을사늑약(1905)을 맺고 외교권을 빼앗겼습니다. 그리고 1910년의 조선의 멸망을 눈앞에 둔 암울한 시기였습니다. 왕권은 약화되고 방백은 흩어졌으며, 친일파가 극성스럽게 활동하면서 나라의 앞날이 폭풍 앞에 선 촛불과도 같았습니다.
      그러나 일제, 해방과 분단, 6.25의 참화와 개발의 수많은 어려움을 딛고 조국은 점차 세계사 위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역사는 세종대왕 이래 최고로 세계사에 그 모습을 드러내놓고 공헌할 수 있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경제, 외교, 대중문화, 예술 및 스포츠의 영역에서 많은 공헌을 하고 있습니다. 정치면에 있어서도 민주주의가 정착되고 좌우이념의 다양한 지도자들이 국가를 경영하고 있는 데도 다원화된 국가는 지도자 한 사람의 영향력에 크게 좌우됨이 없이 비교적 순항을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가 살아가는 1, 2차 세계대전 이후의 미국은 인류역사 속에서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국가로서 솟아올랐으며, 그 인적 물적 자원, 경제력, 문화적 능력, 그리고 자유로움과 창의력에서 어떤 나라에게 뒤지지 않습니다. 조국의 부흥과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미국의 강성함은 미국에 이민으로 살아가는 우리와 후손에게 새로운 소망을 제공합니다. 조국이나 미국에 있어서 기독교의 강력한 영향력은 앞으로 세계에서 선교적 역량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배경이 되고 있습니다.
      사사시대의 이스라엘의 실수를 보면 평안한 시대에 진취적 정신을 상실한 모습을 느끼게 됩니다. 가나안에 정착하면서 이스라엘은 모세와 여호수아 시대의 강력한 도전정신을 잃어버렸습니다. 사사시대에 이르러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과 가나안의 경험을 가진 세계적 안목을 상실하고 시골사람이 되어 버렸습니다. 게다가 죄를 지으면서 완전히 도덕적인 기반이 붕괴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외적에게 능욕을 당하는 민족이 되어버렸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부요하게 하시는 이유는 오직 누리면서 정체상태에 있으라는 것이 아닙니다. 흐르는 물에는 이끼가 끼지 않습니다. 사명을 감당하지 않으면, 가진 것이 썩게 됩니다. 문화의 진취성이나 개척정신을 잃어버리면 결국 타락에 이르면서 자신의 것을 지키지도 못하는 비참한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말년의 피터 드러커라는 미래학자는 [프로페서널의 조건]이라는 책속에서 자신의 수십 권의 저술 중
    에서 가장 좋은 책이 어느 것이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다음에 지을 책”이라고 하였습니다. 교회나 국가나 의로움 가운데 전진해야 미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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