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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에게 오신 보혜사 성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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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혜사(保惠師)라는 말은 “파라클레토스”라는 그리스 단어의 번역인데, 이는 돕는 자, 변호사, 상담자, 위로자, 중보자와 은혜 베푸는 자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요한복음에서는 이 단어를 먼저 예수를 지칭하는 말로 사용하다가, 나중에는 성령을 일컫는 이름으로 보혜사를 사용합니다. 주께서는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시리라”고 하셨고, 그분이 “진리의 영”(요 14:16-17)이라고 거듭 밝힙니다. 아울러 이 보혜사는 예수 자신이 “말한 모든 것을 다시 생각나게 하시리라”(요 14:26)고 가르칩니다.

       우리는 성령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성령은 우리 가운데 내재하시며, 우리의 구원을 이루어가십니다. 성령에 대한 가르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의 하나는 성령은 인격(人格, person)이라는 것입니다. 성령의 인격성은 하나님 아버지나 예수의 인격성과 동일합니다. 성령이 인격이라는 것은 그가 지성과 감정과 의지를 가지며, 교제와 사귐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도움이 되시는 성령의 동행을 믿으면, 우리의 삶의 태도와 방식이 변화됩니다.

       성령께서 함께하신다는 것은 예수님과 동일한 능력자요 권세자가 우리 각 인격과 동행하신다는 가르침입니다. 성령은 우리 각 사람의 마음에 내주하십니다. 그리고 그는 우리의 마음을 읽으시고, 말을 들으시며,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성령의 내주와 동행은 요엘의 예언 속에 이렇게 표현됩니다.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욜 2:28-29).

       보혜사 성령의 도우심으로 예언과 환상과 비전이 주어집니다. 환상은 내가 보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보여주십니다. 성령은 미래를 향한 비전을 주시고, 초자연적으로 그것을 이루십니다. 개인적으로도 깨달음과 가르침이 주어지지만, 교회나 국가적으로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베푸십니다. 예레미야는 포로로 잡혀간 70년 후에 민족이 귀환할 것을 알았고, 다니엘은 이 70년이 거의 다 된 것을 알고 기도합니다.

      동행하시는 성령은 우리의 일과 문제도 해결하십니다. 토레이 목사(R.A. Torrey, 1856-1928)는 유명한 성령론 강사로서 “성령의 인격과 사역”을 가르치고 무수하게 체험하였습니다. 그는 한 집회 후에 4마일 정도 떨어져 사는 친척에게 간다고 약속한 것을 까맣게 잃어버렸다가, 날이 어두워서 생각해냈습니다. 폭풍우가 시작되는 밤, 그는 친척이 밤새도록 기다릴까 걱정되어 약속을 지킵니다. 번개가 칠 때만 순간적으로 보이는 해변 절벽 길을 걸어, 결국 목적지에 다다랐습니다. 성령의 동행을 믿었으므로, 어두움을 뚫고 담대히 나갔습니다.

       집회에서 그 이야기를 들은 한 자매는 늘 어둠을 두려워하여 침실에 드는 것을 거절하다가 “성령의 동행하심”을 믿고 자신의 방에 들어가 평안하게 잠을 잡니다. 성령의 동행을 믿는 믿음은 빠르게 전염되어 믿는 사람들의 평범한 삶을 능력의 현장으로 변화시킵니다. 성령의 내주를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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