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 목사의 목양칼럼] 통일 신학 논문 시상식 발표회를 참석하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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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3일 목요일 저녁 6시 LA 비전교회당(고주열 목사)에서 재미한인기독선교재단(KCMUSA)이 주최한 제1회 통일 신학 논문 시상식 및 발표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지난 80년 동안 우리의 조국은 남과 북으로 나뉘어 다른 어느 나라도 경험하지 못한 수많은 이산의 아픔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멀지도 않으며 꿈에도 그리워하는 가고픈 고향을 오고 가지 못하고, 만나야 할 그리운 가족들이 살아 생전에 만나지 못하는 이산의 슬픔으로 긴 세월 눈물 흘리는 것을 주변에서 지켜보아야만 했습니다. 분단된 남북이 너무 멀어져서 하나가 되어야 하는 통일에 대한 열망도 아득히 멀어져 갔습니다.
너무 오랜 시간이 흘러 통일을 기대하던 마음들이 싸늘하게 식었습니다. 이제는 누구도 통일에 대한 희망을 말하거나 비전을 주장하는 사람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분단되어 이대로가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통일에 대한 필요성을 부정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많아졌습니다.
재미한인기독선교재단이 통일 한국의 초석을 다지는 통일 신학 논문 발표를 통하여 누구도 해결하지 못한 우리 시대 분단의 아픔을 치유할 방법을 제시함으로, 정치적으로나 세상 어떤 방법으로도 해결하지 못하는 통일에 대한 비전을 하나님 안에서 품게 한 논문들을 발표케 하므로 통일의 불꽃을 피우게 했습니다.
국내외에서 참여한 16분 가운데 시상자로 선정된 3분의 논문을 시작으로 통일의 불꽃이 타오를 것을 기대합니다. “한반도 통일과 분단 극복을 위한 교회의 역할에 관한 소고”를 쓴 한국의 김상수 박사가 500만원이 걸린 영예의 대상을, “민족 복음화 운동에서 통일신학으로”를 쓴 한국의 한신성 목사와 “기독교적 관점에서 통일을 위한 실천 방향 모색”을 서술한 박준호 박사가 각각 250만원이 걸린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재미한인선교재단 이사장 민종기 목사는 1년 전 통일 신학 논문 공모전을 발표하면서 “통일신학은 교회 내적뿐 아니라, 공공신학, 정치 신학과 사회윤리의 지평을 가지고 시대적인 요청에 부응하는 국가적 차원과 국제정치적 차원으로 격상시킬 통일 소망과 비전의 거시적 차원을 연구한 논문들이 제출되었으면 좋겠다”라며, 밝히고, 이 행사가 단회적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갈 것을 선언했었습니다.
분단된 민족이 하나가 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반드시 그리되어야만 합니다. 나뉘어진 민족이 하나가 되는 것은 하늘의 뜻이고 주님이 원하시는 일입니다. 그러면 이 일에 누가 앞장서야겠습니까? 언제까지 정치인에게 맡기겠습니까? 누가 이 일을 이룰 수 있습니까? 교회라고 생각합니다.
주님만이 분단의 상처를 완전하게 치유 회복하실 수 있으십니다. 지나온 우리의 긴 역사를 돌아볼 때 다른 길이나 방법은 없습니다. 이제 남은 하나의 길은 교회가 아니고선 희망이 없습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 기독인들이 깨어나야 합니다. 더 이상 방관하거나 남이 해결해 주길 바라서도 아니 됩니다.
통일을 위한 기도 모임이 사방으로 번져 가길 소망합니다. 이번에 출발한 제1회 통일 신학 논문 발표회가 중단없이 발전하여 반드시 통일의 물꼬를 트는 출발이 되길 기대합니다. 뜻깊고 의미 있는 행사를 주관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과 큰 도움을 주신 기윤실의 박문규 박사님과 충현교회 새일선교회에 갚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5년 10월 24일
이상기 목사(평강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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