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국 목사의 음악목회 이야기] 어린이 크리스마스 노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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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린 주 예수
“…맏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 (눅2:7)
The shepherds had an angel
목자들에겐 천사가
The wise men had a star
동방박사들에겐 별이
But what have I, a little child,
하지만 나에겐 무엇이 있나요? 한 어린아기,
To guide me home from far,
멀리서 나를 집으로 인도해 줄,
Where glad stars sing together
기쁜 별들이 함께 노래하고
And singing angels are?
노래하는 천사들이 있는 곳으로
Christ watches me, His little lamb,
그리스도께서 나를 지켜주신다, 그분의 작은 어린 양,
Cares for me day and night,
나를 보살피신다 밤낮으로,
That I may be His own in heaven;
하늘에서 내가 그분의 것이 될 수 있기를;
So angels clad in white
그리하여 흰 옷을 입은 천사들이
Shall sing their “Glory, glory,”
그들의 “영광, 영광,”을 노래할 것입니다,
For my sake in the height.
나를 위하여 높은 곳에서.
-Christina Rossetti
(엘리자벳 브라우닝과 함께 영국시문학의 여류시인을 대표하는 크리스티나 로세티의 성탄시를 직역해 보았습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John Rutter가 작곡한 “Love came down at Christmas (크리스마스에 내려온 사랑)”도 크리스티나 로세티의 작품입니다.)
James R. Murray가 작곡한 이 부드럽고 정다운 어린이 케롤인 “그 어린 주예수(Away in a Manger)”(찬 114장)보다 더 사랑받는 크리스마스 노래는 없을 것입니다. 이 성탄찬송은 예수님에 대한 사랑과 그의 신실하신 돌보심에 대한 믿음을 단순하게 표현하는 언어의 시로써, 남녀노소 모두의 마음을 끄는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노래는 어쩌면 우리가 어린시절에 배운 첫 크리스마스 노래들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지만, 그 즐거운 멜로디와 부드러운 메시지는 평생 동안 우리의 애정 속에 간직되어 있습니다.
한동안, “Away in the Manger”라는 이 캐롤의 제목은 “Luther’s Cradle Hymn (루터의 요람 찬송가)”로 불려졌습니다. 그래서 마틴 루터가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이 찬송시를 썻고 독일의 어머니들에 의해 전해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근래에 와서 이 주장은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일절과 이절은 1885년 필라델피아에서 발간된 The Little Children’s Book (어린이 책)에 처음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삼절은 1900년대 초반에 교회의 어린이날 프로그램에서 사용하려고 감리교 목사인 존 맥팔랜드박사가 이 캐롤에 추가적으로 작시한 것입니다.
우리의 어린이들이 크리스마스 시즌의 번득이는 화려함을 넘어서 앞을 내다 볼 수 있도록 돕고,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탄생의 참된 의미를 가르치기 위해 우리가 시간을 드린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요. 인류에게 알려진 가장 짜릿한 이야기는 크리스마스에 다윗의 고향 베들레헴에서 시작했습니다.
1. 그 어린 주 예수 눌 자리 없어
그 귀하신 몸이 구유에 있네
저 하늘 별들이 반짝이는데
그 어린 주 예수 꼴 위에 자네
Away in a manger, no crib for a bed,
The little Lord Jesus laid down his sweet head.
The stars in the sky looked down where he lay,
The little Lord Jesus asleep in the hay.
2. 저 육축 소리에 아기 잠 깨나
그 순하신 예수 우시지 않네
그 귀한 예수를 나 사랑하니
새 날이 밝도록 함께 하소서
The cattle are lowing, the baby awakes,
But little Lord Jesus no crying he makes.
I love Thee, Lord Jesus, look down from the sky
And stay by my cradle til morning is nigh.
3. 주 예수 내 곁에 가까이 계셔
그 한 없는 사랑 늘 베푸시고
온 세상 아기들 다 품어 주사
주 품 안에 안겨 살게 하소서 아멘
Be near me, Lord Jesus, I ask Thee to stay
Close by me forever, and love me, I pray.
Bless all the dear children in thy tender care,
And take us to heaven, to live with Thee there.
이 크리스마스 시즌에 이런 성탄찬송을 이용해서 가족 예배의 시간을 가지며 즐기시면 어떨까요? 누가복음2장1절에서 20절의 크리스마스 스토리를 읽고 그 이야기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나누며 기도하고 노래한 후 한 가족으로서 다른 사람들에게 그들의 기쁨의 소식을 어떻게 나눌 수 있을까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겠지요?
성탄의 계절이 다가올 때마다 저는 오래 전부터 가족들에게 이런 고백을 하곤 합니다. “난 크리스마스가 제일 좋아, 성탄의 계절마다 받은 감격의 마음 설레이는 그리스도 안의 하늘에 속한 신령한 축복의 은혜와 사랑의 충전으로 일년을 살아갈 수 있는 것같아, 정말이야!”
필자 김영국 목사는 27년 동안 남가주 오렌지카운티의 큰빛한인교회에서 사역하였다. 지금은 저서와 번역, 그리고 웹사이트 매거진 “예배음악”(Worship Music)에서 음악목회에 관한 칼럼을 쓰면서 자신의 음악목회 경험과 사역을 나누는 일에 열중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장로교출판사가 펴낸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음악목회 프로그램”,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찬양과 경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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