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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 목사의 목양칼럼] 손녀를 통하여 경험한 새로운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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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025-12-08 | 조회조회수 : 4,47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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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7일 오후 4시부터 큰딸의 둘째 손녀가 다니는 오렌지 카운티에 소재한 Valencia High School 체육관에서 40여 명으로 구성된 2025-26 VHS DANCE TEAM & HIP HOP MEMBERS가 “Aloha Christmas”란 주제로 전교 학생들과 학부모를 상대로 [겨울 쇼 공연대회]를 1~2부로 나누어 2시간 넘게 성황리에 개최하였습니다. 


손녀가 아니면 그러한 장소에 갈 이유도 없었을 것이며 요즘 자라나는 어린 신세대들이 배우고 가꾸어가는 그런 공연을 경험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손녀 덕분에 새로운 세계, 다가오는 미래 세대를 경험하였습니다. 손녀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Dance를 배워왔습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까지 중단하지 않았습니다.


특별히 이번 공연이 주일에 치러지는 행사임에도 필자가 참여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손녀가 12학년으로 이번 공연이 고등학교에서의 마지막 공연이 되기 때문입니다. 주일 오후 성가대 연습을 마치고 나면 4분의 권사님들을 모셔다드리는데 그날은 담임목사님께 부탁드리고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손녀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은 학교 댄스팀의 Captain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공연은 각기 다른 내용과 이름으로 28번 진행되었습니다. 한번 공연에 걸리는 시간은 2~3분 정도입니다. 그런데 28번 진행되는 동안 매번 의상이 달랐습니다. 공연내용도 다릅니다. 놀라운 것은 손녀가 공연의 절반을 참여했습니다.


매번 의상을 바꿔 입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한 번씩 공연을 건너뛰며 출연할 때마다 다른 복장으로 빠르게 갈아입어야 했습니다. 쉴 틈이 없어 보였습니다. 어떻게 그 많은 공연을 소화할 수 있는지 염려가 되었습니다. Dance Team의 Captain은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 많은 공연의 내용을 한 치의 오차 없이 앞에서 끌고 나가기가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눈앞에서 빠르게 전개되는 몸 움직임을 볼 때마다 대견하다는 생각에 앞서 안쓰러운 마음이 들기까지 했습니다. 우레와 같은 박수로 공연을 마치기까지 오랜 시간 필자도 알지 못했던 고된 훈련이 있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손녀의 2살 아래 여동생이 초등학교 2학년 때 언니가 학교에서 박수를 받으며 공연하는 것을 보고서 나도 언니가 배우는 댄스를 배우게 해 달라고 했을 때 초등학교 4학년생인 언니가 어린 동생에게 이런 말을 했었습니다. “이것을 배우려면 많이 울어야 해” 그 말을 한지가 벌써 8년이 지났습니다. 


손녀가 지금의 자리를 지키는 것이 운이 좋거나 저절로 된 것이 아닙니다. 어리지만 자기와의 계속되는 싸움에서 이겼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넘어져 여러 번 다치기도 했었습니다. 큰 대회에 참가해 큰 상을 타기도 했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손녀를 선하게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2025년 12월 7일 

이상기 목사(평강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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