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 목사의 목양칼럼] 생애 처음으로 유급 인턴십에 합격한 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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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큰 딸의 큰 손녀가 UCSD 3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둘째 딸의 큰 손녀는 Cal Arts 대학 3학년입니다. 지난주에 오렌지 카운티에 사는 큰딸이 전화로 기도요청을 해 왔습니다. 11월 7일 금요일에 UCSD 부동산 부서에 손녀가 생애 처음으로 유급 인턴십 면접을 보는데 기도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로부터 5일 만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달받았습니다. 내년 1월부터 1년 동안 학생 신분으로 주 20시간 비즈니스 캐주얼 복장으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면접에서 합격한 이유를 전해 주었습니다. 면접에 참여한 심사위원 5분이 응시한 학생 중에서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의 이름을 한 사람만 기록하라고 했습니다.
그런 다음 5명 모두에게 동시에 그 종이를 뒤집어 자기가 선택한 사람의 이름이 보이게 한 것입니다. 놀라운 것은 5명 모두가 손녀의 이름을 선택하므로 일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응시한 다른 학생들도 같은 대학에서 공부하는 친구들입니다. 모두가 동등한 실력자들입니다. 그런데 선택받고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가 아는 속담에도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살아가면서 중요한 것은 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경쟁 사회에서 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하여 모두가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인간관계입니다.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로 혼자서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성공하는 사람은 실력만 좋은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이웃과의 관계가 좋은 사람입니다. 실력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이 사실이지만 아무리 탁월한 실력을 갖춘 사람이라도 인과 관계에 실패하면 성공할 수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손녀가 생애 처음으로 인턴십 면접에서 선택받은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아이로만 알았던 손녀가 벌써 이렇게 성장하여 성숙한 사회인이 되어가는 모습이 자랑스럽고 세상에서 쓰임 받는 사람이 되어가는 모습에 감동합니다. 이 땅에 이민 3세로 태어나 지금까지 건강하게 자라게 하시고 하늘의 지혜를 풍성하게 부어주시어 좋은 대학에서 뛰어난 성적으로 학문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언젠가 큰딸의 둘째 손녀가 “나의 롤 모델은 언니”라는 고백을 여러 사람 앞에서 했습니다. 언니가 다닌 고등학교를 3살 아래인 여동생이 다니고 있습니다. 12학년으로 대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언니가 보여준 본을 따라서 그 뒤를 열심히 따라가고 있습니다. 벌써 몇 대학에 입학의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밖에서만 인정받는 것이 아니라 안에서도 인정받습니다. 나이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동생들에게 롤 모델로 인정받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말이나 행동 삶에서 감동을 주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손녀의 앞으로 넓게 열린 세상을 향하여 큰 꿈과 소망을 품고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2025년 11월 13일
이상기 목사(평강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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