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국 목사의 음악목회 이야기] 하나님의 온 마음은 당신이 향하고 있는 방향입니다!(3) > 칼럼 | KCMUSA

[김영국 목사의 음악목회 이야기] 하나님의 온 마음은 당신이 향하고 있는 방향입니다!(3) > 칼럼

본문 바로가기

  • 칼럼

    홈 > 목회 > 칼럼

    [김영국 목사의 음악목회 이야기] 하나님의 온 마음은 당신이 향하고 있는 방향입니다!(3)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작성일2024-01-18 | 조회조회수 : 96회

    본문

    [아래의 글은 데이비드 윌리엄스(David Williams)의 책 "God's Singers: a guidebook for the Worship Leading Choir in the 21st century"를 번역한 것입니다. 이 글을 이러한 새로운 사고로 읽으면 이해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여러분의 찬양대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에 집중하여 합심해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 역자 주] 


    당신의 세 번째 선택은, 이전에 가본 적은 없지만 신선한 미풍이 부는 곳으로 알고 있는 서쪽을 향하여 서있는 것입니다. 그 방향을 향하여 서있기를 결심한 당신은 주님을 예배하기 시작할 때나 혹은 당신의 회중을 예배로 인도하기 위해 그들 앞에 설 때마다 서쪽을 향하여 초보적 단계의 걸음으로 조금씩 걸어가기를 시도합니다. 예를 들어, 어느 주일 예배에서의 초보적 단계의 걸음은, 누가 예배시간에 늦게 들어오는지 회중을 살펴보는 대신에, 하나님께 영광를 돌리며,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는 예배의 대상과 목적에 집중하기를 다짐하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하나의 작은 걸음은, 찬양대석 뒷줄에 선 키 큰 대원이 회중의 찬양과 경배 시간 동안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의 표시로 두 손을 앞으로 모아 조금 들어올리는 것일 수 있습니다. 누가 혹은 무엇을 보느냐가 아니라, 당신과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당신이 그러한 초보적 단계의 작은 걸음을 내디디려 할 때, 어떤 순간에는 엄청난 계곡으로 뛰어 내리려하는 느낌이 들 수 있겠지만, 그 걸음이 성경적이라면, 하나님은 결코 당신이 추락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으실 것입니다. 당신이 느낄 수 있는 위험에 대한 인식은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 걸음이 성경적이고, 누군가 일부러 만들어낸 것이 아닌 이상) 궁극적으로 두려움을 자아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활기를 주는 것임을 배워 알게 될 것이고, 또 하나의 새로운 작은 걸음을 기대하는 것을 배우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일 년 동안, 당신은 상당히 괄목할 만한 거리의 여정을 걸어가게 될 것입니다. 


    그때, 당신은 틀림없이 무언가 중요한 것을 깨달아 알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대단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예배의 연속선 상의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가에 상관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온 마음은 당신이 향하고 있는 방향입니다!!!    


    내가 본 가장 훌륭한 예배 인도자


    첫 번째 이야기를 생각해 보면서, 두 번째로 제가 본 가장 훌륭한 예배 인도자를 소개하겠습니다. 이것은 실제 이야기입니다. 저는 지난 40년 동안 수많은 예배 인도자들을 보았고 그들 거의 대부분은 제가 배우고 싶고, 또 해보고 싶은 좋은 특징들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분들에게는 실례가 될지 모르지만, 제가 두고두고 항상 좋아하는 예배 인도자가 있습니다.


    그분의 이름은 "요엘 니콜래슨"입니다. 제가 그를 처음 만난 때가 1969년으로, 저의 첫 사역지였던 갤리포니아의 자그마한 전원 마을인 털록에 사는 6 피트의 키에 사이즈가 4피트인 몸매를 자랑하는 75세 노인이었습니다. 제가 털록에 있는 몬테비스타채플 교회의 음악목사로 위임되기 전에 그는 그 작으마한 교회의 송 리더였는데, 그 당시에는 “예배인도자”라는 개념이 없었습니다. 


    또 한편으로 요엘은 털록 시의 시장으로 오랫동안 그 자리에 연임되어 봉사했었습니다. 털록이란 마을은 대부분 목축업자와 농부들로 이루어진 지역사회이기 때문에, 시장이 된다는 것은 사람들에게 봉사하기를 좋아하는 자리이지, 엄청난 정치적 파워를 추구하는 관직이 아니었습니다. 털록에 사는 모든 사람들은 요엘을 좋아했고 요엘도 주민 모두를 좋아했습니다. 이야기의 첫 출발이 좋지요?


    제가 그 교회의 사역자 후보로 있을 때, 예배 중에 본 요엘의 찬송 인도를 묘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크고 멋지며 사교적인 스웨덴 혈통의 노인은 설교단 뒤에 서서 왼 손에는 성경책을 펼쳐 들어 올리고,  오른쪽 손바닥은 하나님을 향하여 들고 있었습니다. 그가 어디서 그런 자세를 배웠는지 모르겠는데, 예배에서 손을 드는 행위는 그분의 예배 전통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제가 찬송가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는데, 찬송가 악보 없이 요엘은 3절까지 모두 외우고 있었습니다! 


    그 자세와 접근법이 저에게는 좋았지만, 그를 훌륭한 예배 인도자로 만든 것은 그게 아니었습니다. 요엘의 비결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그가 거기에 서있었을 때, 그는 시종일관 인간의 얼굴에 나타날 수 있는 가장 참되고, 진심어린, 아름다운 미소를 짓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과 사람들에 대한 사랑이 요엘로부터 쏟아져 나오고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그 예배에 참석하고 요엘이 찬송을 인도하고 있었다면, 여러분이 어떤 기분으로 들어왔든지 간에, 그와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것이 예배 인도자의 궁극적 정의라고 하지 않을까요? “따르는 사람들이 있는 인물”이 지도자의 정의라고 한 존 맥스웰의 말처럼, 예배 인도자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임재로 따라 들어가는 인물”입니다. 


    저는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야 그분의 위대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20살 난 청년이였습니다. 그러니 제가 무엇을 알았겠습니까? 그러나 그 후 여러 해 동안 요엘 니콜래슨을 생각해 오면서, 사랑으로 사람들을 예수님의 임재 속으로 부르던 그의 모습이 제 마음 속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제가 이 책에서 말씀드린 다른 모든 것은 잊어버린다 해도, 캘리포니아 중부 지역에 살면서 사람들을 기쁨으로 사랑하며 하나님의 보좌로 인도하던 둥글둥글 하고 천사의 얼굴을 가진 75세의 스웨덴계 노인의 모습은, 꼭 여러분의  마음에 각인시켜 명심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모두가 어떻게 하든 요엘이 했던 대로 그의 마음과 모습으로 주님께 다가갈 수만 있다면, 우리 찬양대는 진실로 유능한 예배자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계속 앞으로 전진하십시오!!


    그리고 노래만 하지 말고, 예배를 인도하십시오! 예배인도는 '찬양팀'만의 것이 아닙니다. '찬양대'야말로 예배인도의 소명을 받은 교회의 가장 큰 지체입니다. 찬양대원 모두가 찬양팀 멤버임을 잊지마십시오! 찬양대와 찬양팀은 하나입니다.(God with us라는 musical worship으로 둘이 하나임을 경험하십시오.) <끝>


    필자 김영국 목사는 대광고와 한양대학을 졸업하고 1974년 미국으로 이주, Hope International University에서 신학과 음악목회를 공부하였고, 척 스윈돌 목사와 그의 음악목사이며 스승인 하워드 스티븐슨의 영향을 받았으며, 27년 동안 남가주 오렌지카운티의 큰빛한인교회에서 사역하였다. 지금은 저서와 번역, 그리고 웹사이트 매거진 “예배음악”(Worship Music)에서 음악목회에 관한 칼럼을 쓰면서 자신의 음악목회 경험과 사역을 나누는 일에 열중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장로교출판사가 펴낸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음악목회 프로그램”,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찬양과 경배”가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