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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예찬서 ‘결혼이 사랑에게 말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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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크리스천 위클리| 작성일2020-09-01 | 조회조회수 : 8,19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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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여성훈 박사

    결혼 불안, 결혼 기피, 결혼 공포 등을 깔끔히 정리한 후

    씩씩히 결혼에 들어가게 해주는 결혼 멘토링 북

    감리교 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학 교수로 있다가 금년 2월 은퇴한 후 지금은 LA남부 팔로스버데스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여성훈 박사가 신간 ‘결혼이 사랑에게 말을 하다’를 펴냈다.

    “요즘 대안결혼이란 말도 있고 비혼, 졸혼이란 말도 유행하잖아요. ‘돌싱’이란 돌아온 싱글이란 아주 당당한 말도 있고요. 사회적 분위기가 결혼에 대해서 아주 부정적으로 변해 가고 있습니다. 결혼을 심지어 재앙으로 보려는 젊은이들도 생겨나고요. 이런 분위기 속에 결혼이란 참으로 축복이다, 그래서 결혼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시켜 주자는 마음에서 펴낸 책입니다.”

    재미있게 썼지만 인문학적 강좌수준으로 써 내려간 이 책은 우선 문장이 간결해서 금방 읽어내려 간다. 카톡에서 주고 받는 식의 짧고 산뜻한 대화체가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이 ‘결혼 예찬서’는 행복의 황금률, 사랑의 로고스, 결혼의 철학 등 3부로 나뉘어 있는데 배우자를 먼저 행복하게 만들어 주면서 거기서 행복을 느끼는 것이 진짜 ‘행복의 황금률’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 사랑의 감정이란 상대방의 결함과 약점까지도 의지적으로 덮어주는 일종의 노동이라고 설명하면서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결혼의 정의는 없다. 내가 결혼의 정의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결혼은 했지만 결혼은 안 된 가정들이 너무 많다”고 여 박사는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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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라딘은 이 책을 소개하면서 ‘결혼 불안’, ‘결혼 기피’, ‘결혼 공포(marriage phobia)’ 등을 깔끔히 정리한 후에 씩씩히 결혼에 들어가게 해주는 결혼 멘토링 북이라고 했다.

    책을 읽은 이들의 반응도 무척 긍정적이다. 


    “오랜 만에 찾은 ‘끝까지 읽을 것’ 같은 책!” “한 문장이 열 단어가 넘지 않도록 2030의 언어로 쓴, 그러나 인문학적 통찰이 듬뿍 담긴 가벼우면서 무거운 책!” “결혼에 대한 쉬운 이야기 묶음이 아니라 울림 있는 결혼 지침서가 될 책!” “엎질러 놓은 뒤에 비용을 치르는 부부 상담이나 치유가 아니라 ‘그’ 상담 ‘그’ 치유에 아예 가지 않도록 할 ‘길’을 내주는 결혼 멘토링 책!”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댓글 중에는 “행복, 사랑, 결혼을 ‘어떻게 할까?’가 아니라 ‘그것들이 무엇인가?’를 먼저 물으며 들어가는 책!” “커플이 함께, 아니 시부모님도, 아니 주례자님들도 꼭 읽어야 할 책!” 
    “결혼을 준비하는 사람만 아니라 지금의 결혼을 점검하기 위해서 읽어야 하는 책!” “교수님, 사람들 요즘 책 잘 안 사 보잖아요? 응, 근데 이건 ‘책’이 아니니깐!” 책이 아닌 책!”이란 글도 남겼다. 


    여 박사는 “결혼을 두려워하거나 준비하지 않는 청년들을 위한 멘토링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결혼 패배주의를 지우고 결혼에 대한 기대와 자신감을 불어넣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그는 “키에르케고르가 결혼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라고 말했다는데 이는 결혼 공부를 제대로 안 하고 실력 없어서 하신 말씀”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결혼은 ‘상담’이 아니며 부부 문제는 ‘치유’가 아니라 바로 연필 들고 하는 ‘공부’라고 덧붙이면서 “결혼은 행복의 합보다 큽니다”라고 강조했다.

    밀양의 밀성 중고를 나와 감리교 신학대학교, 클레어몬트 신학교에서 D.Min과 기독교교육학으로 Ph.D 학위를 받은 여 박사는 1996년부터 감신대 정교수로 후학들을 가르쳤고 그동안 ‘재미없어 짜증난 하나님’, ‘나쁜 목사님’에 이어 15년 만에 이 책을 세상에 내 놓았다.

    도서출판 이마고데이가 펴낸 이 책의 가격은 17달러이며 저자 연락처는 (310)701-966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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