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LA, 빈방 있습니까?’ 성황리 공연 중...16일, 17~18일, 23~24일 여디디야 교회 > 영화 | KCMUSA

[CA] LA, 빈방 있습니까?’ 성황리 공연 중...16일, 17~18일, 23~24일 여디디야 교회 >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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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 LA, 빈방 있습니까?’ 성황리 공연 중...16일, 17~18일, 23~24일 여디디야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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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크리스천비전| 작성일2022-12-19 | 조회조회수 : 3,44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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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 빈방 있습니까?’ 단원들이 공연을 마치고 기쁜 표정으로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크리스천비전 

       

    “언어의 소통으로 불편한 우리 생활에 함께 공감하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이번 공연을 통하여 마음속에 가득 찬 근심과 염려, 복잡한 생각을 비우고, 다가오는 새해를 준비하기 위해 우리 영혼의 쉼과 재충전의 기회로 마련됐습니다. 무엇이 우리의 인생에서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귀한 시간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온 가족이 모여 크리스마스에 볼 수 있는 이중언어 뮤지컬 공연 ‘LA, 빈방 있습니까?’는 지난 20년간 ‘미주 한인의 이야기'로 제작된 공연으로, 원작 최종률, 각색·연출 김영란, 음악 정명화, 주최로 극단 TAL(True Actor’s League) 후원으로 여디디야교회(담임 양영준 목사, 13820 Studebaker Rd. Norwalk)에서 현재 성황리 공연 중에 있다.


    우리 이민자들의 애환과 코믹, 그리고 웃음과 감동과 공감의 눈물이 있는 성탄 뮤지컬 공연 티켓 가격은 1인당 20달러이다. 원작품은 80년대 한국 고등학생들이 교회에서 크리스마스 공연을 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LA 판 작품은 미국에 사는 우리 한인들이 경험하고 있는 이야기를 소재로,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를 느끼게 하는 감동의 스토리가 있는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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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디디야 교회 담임 양영준 목사·김영란 연출가 부부.     © 크리스천비전
     

       

    김영란 연출가는 “하나의 공연이 한국어와 영어 이중언어로 동시에 공연되는 것을 보는 것이 처음이신 분들은 다소 불편하다고 여기실 수 있다. 하지만 미국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이중언어는 매우 일상적인 것임을 생각한다면, ‘LA, 빈방 있습니까?’를 관람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만은 않을 것이다. 이번 공연은 영어와 한국어, 두 언어 중 하나만 가능하신 분들도 공연의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썼다. 출연하는 배우들도 이것을 잘 전달하도록 훈련되었다. 우리 감각 중의 하나인 귀는, 우리에게 익숙한 언어에 자연히 반응하게 되어, 이해하기 힘든 영어 대사는 음악의 리듬처럼 여기면 훨씬 재미있는 공연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연출가는 또 “이 공연의 이야기에 마음 문을 열고,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들어온 예상치 못했던 가족들과의 만남을 즐겼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한국의 크리스천들에게 잘 알려진 ‘빈방 있습니까?’는 1980년 최종률 씨에 의해 한국에서 처음 무대에 올려졌고, 그 이후 현재까지 지난 40년간 매해 크리스마스 때면 꾸준하게 한국에서 공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극은 인디아나 대학원에서 연출학 석사와 하와이에서 연기(MFA)를 전공하고 연기학 강사였던 김영란 연출에게 2003년 모임극회(1976년 창단)가 의뢰하면서 ‘LA, 빈방 있습니까?’가 시작됐다. 김영란 연출은 200년부터 코리안 아메리칸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삶과 당시 사회적 분위기를 작품 속에 그리기 위해 매년 ‘LA 빈 방 있습니까?’를 각색을 해 왔으며, 뮤지컬 형식을 도입하여 새로운 음악과 춤들로 작품을 풍성하게 해 오고 있다.


    ‘LA, 빈 방 있습니까?’는 매년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에게 다가가고 있다. 또한 2008년부터는 이중언어(한국어와 영어)를 사용하는 한 단계 높은 차원의 공연으로 발전, 한국어 관객뿐만 아니라 영어권 관객도 함께할 수 있는 작품으로 거듭났다. 2009년 1월 ‘LA, 빈 방 있습니까?’ 단원들은 연극 TAL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극단을 창단하여 아시아와 영어권의 젊은이들이 함께하는 문화, 이민자들의 모습과 독특한 문화를 발전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 2021년 잠시 주춤거렸던 단원들은 ‘LA, 빈 방 있습니까?’를 위해 다시 모였고, 이민자들인 우리들의 문화, 그리고 하나님이 함께하는 그 역사를 그려내며 표현하기 위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극단 TAL은 공연예술을 통하여 아시안 아메리칸의 문화 발전과 성장을 위해 헌신한 비영리단체로, 공연 예술가들에게 그들의 커뮤니티와의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의 경험에 의해 영감 된 독특한 예술이 발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양영준 목사(여디디야교회 담임)는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LA, 빈 방 있습니까?’에 적극 초대한다”며 “녹녹지 않은 이민자의 삶을 살아가며 지쳐가는 시간에, 우리 가슴에 따뜻함을 나누려고 한다. 다가오는 겨울과 연말에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 나누길 기대하며, 형제자매를 초대한다”고 밝혔다.


    극단 TAL은 코리안 아메리칸의 독특한 경험과 두 문화 간의 경험을 표현하기 위한 도구로 공연예술을 사용하고 있다. 우리는 본래의 코리안 문화와 미국에서의 삶을 통해 창조된 문화를 둘 다 가치 있게 여기고 있다. 우리는 문화적 표현을 새로운 장르로 시도할 것이며, 이러한 관람의 대상은 지역에서 전 세계에 이를 것이다. 아시안 문학의 탐구를 통하여, 예술가들은 아시안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것이며, 또한 아시안 아메리칸의 문화를 발전시킬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한국인임을 기억하고 여기에 바탕을 갖는다. 그러나 우리의 삶이 미국 속에 있음을 또한 깊이 인식하고 있다. 그러기에 한국인이 가진 좋은 문화와 정신적 유산을 이 미국 땅과 세계의 땅에서 미국인과 세계인이 이해하는 창조적 예술로 만들어 갈 것이다. 또한 우리의 시작과 작업의 동기는 기독교적 신앙에 기초하며 그 정신을 계속 이어 갈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가진 기초에만 매여 있지 않을 것이다. 한국인이지만 또한 아시안이기에 이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 또한 기독교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비기독교인과도 함께하는 작업으로 나아갈 것이다. 끊임없는 우리의 정체성에 대한 깊은 고뇌와 모든 인류에게 미치고자 하는 열정이 우리를 새롭게 만들어 갈 것이다.


    ■공연일시

       △16일, 23일 금요일 공연 (오후 8시) △17일, 24일 토요일 공연 (오후 4시) △18일 주일 공연 (오후 4시)

    ▶티켓 구입 문의 : (909)702-8486 / Ven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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