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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나와 탕자 이야기가 만났다…"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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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4-01-31 | 조회조회수 : 7,35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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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아바' 12년 만에 재공연

    새 단장하고 관객맞이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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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아바' 프레스콜에서 주요 장면을 선보이고 있다.ⓒ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구약의 요나서와 신약의 누가복음 15장 돌아온 탕자 이야기가 만났다. 익숙한 듯 낯설고 낯선 듯 익숙한 두 이야기의 결합이다. 


    창작뮤지컬 '아바(ABBA)'가 12년 만에 돌아왔다. 내달 1일 막을 올리는 뮤지컬 '아바'는 '요한복음', '요한계시록', '더북: 성경이 된 사람들' 등 복음 메시지를 담은 뮤지컬을 제작해온 광야아트미니스트리(대표 김관영 목사)가 새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뮤지컬 '아바' 제작진은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광야아트센터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 "(관객들이) 요나와 탕자  두 이야기를 통해 변함없이 우리를 사랑으로 품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뮤지컬 '아바'는 자신의 만족을 위해 아버지를 떠나는 작은 아들과 늘 아버지 곁에 있는 큰아들, 그리고 아들을 기다리는 아버지의 이야기다. 동시에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선지자이면서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해 명령하신 니느웨와는 반대인 다시스로 달아나는 북이스라엘 선지자 요나와 그런 요나를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이야기다. 


    총괄PD 김관영 목사는 "구약의 요나와 신약의 탕자 이야기를 창의적으로 결합했다는 점에서 2012년 초연 당시 관객들에게 호평받았고 재공연 요청이 가장 많았던 작품이었다"며 "하늘 아버지의 마음을 모른 채 자신들이 설정해 놓은 아버지만을 인정하려는 두 인물의 이야기는 오늘날 우리의 자화상이기도 하다. 뮤지컬 '아바'를 통해 한국교회의 잃은 양과 가나안 성도들이 아버지 품으로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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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아바' 배우들과 제작진.ⓒ데일리굿뉴스


    '아바'의 힘은 스토리에 있다. 첫 장면도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가득찬 로고스의 서재가 배경이다. '로고스'는 극의 안내자로서 이야기를 풀어내는 역할을 한다.    


    이야기의 클라이막스는 두 요나의 만남이다. 극작과 연출을 맡은 윤동권 선교사는 "하나님의 명령을 피해 다시스로 도망가는 선지자 요나와 니느웨로 떠나간 동생을 찾아오겠다고 아버지를 속이고 다시스로 가는 배에 오른 큰아들의 이름도 요나로 설정, 둘이 만나는 기발한 상황을 연출했다"고 했다.


    작품의 상당 부분은 배 위에서 펼쳐진다. '코스모스호'에는 두 요나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승선해 가면무도회 등 파티를  즐긴다. 세상문화에 빠져 방황하는 현대인들에 대한 묘사다. 


    쾌락을 탐닉하던 사람들은 풍랑을 만나면서 죽음 앞에서 신의 존재를 깨닫고 뱃머리를 니느웨로 돌려 하나님의 뜻을 향해 나아간다.


    윤성인 제작PD는 "기발한 스토리와 마음을 울리는 넘버, 작품에 녹아있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은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밝고 유쾌하지만 마지막에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논크리스천이나 교회를 떠난 사람들도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12년 만에 돌아온 '아바'는 새 단장한 무대로 많은 볼거리도 선사한다. 무대 영상을 잘 활용해 작품의 내용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오스트리아빈 국립대학 석사를 최우수로 졸업하고 연극, 뮤지컬, 콘서트, 영화 등에서 음악감독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리카C의 합류로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주요 넘버를 시연한 배우들과 제작진은 관객들을 만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관영 목사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었다"며 "방황하는 아들을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기다리시는 아버지의 마음과 오늘날 요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끝까지 아버지의 마음을 알려 주시려는 하나님을 만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롭게 꾸며질 뮤지컬 '아바'의 무대는 2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광야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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