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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의 두려움이 영원한 소망으로"…영화 '부활: 그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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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4-03-26 | 조회조회수 : 7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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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 소망으로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어디에 소망을 둬야 하는지 깨닫게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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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파이오니아21)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죽음이 허무요 끝이 아니라는 것을 딸을 통해 알게 됐습니다. 딸은 떠나면서 나를 하나님과 만나게 해줬고, 그 하나님 옆에 행복하게 지내고 있을 딸을 생각하면 주님께 너무 감사합니다."(故 이어령 교수)  


    "아들이 암에서 해방돼 감사합니다. 아들이 하나님 영광의 나라에 입성해 감사합니다. 아들의 고통을 통해 예수님을 내어주신 하늘 아버지의 고통을 알게 하셔서 감사합니다."(이동원 지구촌교회 원로목사)


    "남편이 백혈병에 걸려 내 곁을 떠났지만, 남편으로 인해 예수님을 주인으로 영접할 수 있게 됐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서 천국도 바라볼 수 있게 됐습니다." (춘천 한마음교회 정애숙 성도)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가장 큰 고통이다. 그럼에도 이들은 오히려 희망과 감사를 이야기한다. 죽음 너머 부활의 소망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29일 개봉하는 영화 '부활: 그 소망'은 고통과 고난 속 부활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부활 소망으로 사는, 혹은 살았던 이들의 삶을 보여준다. 죽음 뒤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할 천국에 대한 소망을 발견한 이들의 이야기다.


    '부활: 그 소망'은 2020년 개봉해 5만 관객을 동원한 '부활: 그 증거'의 후속작으로 김상철 감독이 연출했다. 김상철 감독은 '제자, 옥한흠'(2014), '순교'(2015), '중독'(2019)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한국교회에 교훈적 메시지를 전해왔다. 


    영화는 항암 120차를 넘긴 천정은 집사와 딸을 잃고 자신마저 이땅을 떠난 이어령 교수, 희귀병을 앓고 있는 아들보다 하루 더 사는 게 소원인 권오중 배우, 대장암으로 투병하다 스물아홉의 앳된 나이로 숨진 권려은 청년 등의 삶을 다룬다. 


    광야 같은 힘겨운 시간을 지나 부활의 찬란한 소망을 바라보며 나아가는 이들의 삶은 아름답다. 이들은 고난이 끝이 아니라 은혜라고 입을 모은다. 죽음은 더 이상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다. 소망 없는 자의 눈에 보이는 삶은 불행이지만, 부활의 소망을 가진 이들에게 삶은 더없이 소중하고 귀한 선물과 같다. 죽음을 겸허하게 마주하는 이들이 보이는 언행은 숙연하게 삶과 주변을 돌아보게 하는 힘을 지녔다.


    천정은 집사는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여전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고통 속에 은혜를, 어둠 속에 희망을 발견했다고 고백한다. 


    배우 권오중 역시 날마다 죽고 날마다 새로워지는 부활의 삶을 통해 소망을 발견하고 있다고 말한다. 불과 3년 전만 해도 지금의 평안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근육이 위축되는 희소병을 앓는 아들 혁준 군을 보면 모든 게 막막했다. 이런 삶의 고비를 겪으며 그가 깨달은 건 "고통 속에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며 매일 새로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권오중은 지난 22일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정말 죽음을 떠올릴 정도로 힘들었던 시절을 보냈다"며 "내가 주인되어 살고 있는 이들이 영화를 보고 정말로 어디에 소망을 두고 살아야 되는지 깨닫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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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 그 소망' 시사회 모습.ⓒ데일리굿뉴스


    영화는 부활 소망은 이처럼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새로운 삶, 소망의 삶을 살게 한다는 명료한 진리를 전한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우리에게 계속해서 질문을 던진다. 


    김상철 감독은 "부활은 기독교의 핵심 메시지이자 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죽음 너머의 것을 소망할 수 있다는 희소식"이라며 "그럼에도 많은 기독교인이 죽음을 가장 두려워한다. 죽음 이후 하나님과의 영원한 시간에 대한 부활 소망을 갖고 사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현재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묻는 데 초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어 "'부활 그 증거'가 단 한 사람에게라도 소망을 주는 작품이 되기를 기도한다"면서 "이땅에서 살지만 부활 소망을 가지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살자"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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