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다우니, 새로운 기독교 가족 TV 시리즈 '더 백스터즈' 소개 >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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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상 후보에 오른 아일랜드 출신 배우이자 프로듀서인 로마 다우니(Roma Downey)는 한 인터뷰에서 카렌 킹스버리(Karen Kingsbury)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최근에 나온 '더 백스터(The Baxters)'에 대해서 소개했다.

인터뷰에서 다우니는 기독교 신앙을 소재로 한 영화와 TV 프로그램이 중독, 고통, 상실감 등 실제적인 문제를 어떻게 감추는 경향이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과거의 프로젝트들은 이러한 문제들을 설탕으로 덮어버렸다고 생각하며, 신앙을 가진 사람들도 다른 사람들처럼 문제가 있음에도 마치 아무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이는 드라마를 만들었다"고 "천사의 손길"에서 맡은 역할로 유명해진 다우니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무릎을 꿇는다. 어려움에 처하게 되면 멈추고 기도하며 수많은 방법으로 서로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앙상블 가족 드라마는 엘리자베스와 존 백스터(테드 맥긴리), 그리고 그들의 성인 자녀들이 하나님과 함께, 또는 하나님 없이 인생의 고비와 고비를 헤쳐나가는 과정을 따라간다.

다우니는 "관객들이 이 가족에 공감하고 사랑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선 배우들이 훌륭하고, 이야기는 '희망 오페라'처럼 전개된다... 우리 드라마는 '희망 오페라'이다"라고 말했다. 

다우니는 엘리자베스 백스터 캐릭터를 연기할 때 "엄마의 마음으로 이 영화에 임했다"며, 부모로서의 자신의 경험을 녹여냈다고 설명했다.

"우리는 엘리자베스 백스터를 매우 사랑스럽고 자비롭고 공감하는 엄마, 자녀를 맹렬히 사랑하는 어머니로 본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우리는 그녀가 어미 사자처럼 놀랍도록 강하고 사나운 모습을 본다. 하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점은 그녀가 기도의 전사였다는 점이다. 힘든 일이 닥치면 크리스천은 기도를 시작한다. 남편과 손을 맞잡고 걱정되는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

다우니는 "요즘 우리는 교회에 다니는 가족을 볼 수 없다. 어려우면 때로 멈춰서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가족을 볼 수 있는 기회도 없다. 미국 전역, 아니 전 세계의 신앙을 가진 관객들이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가치를 가지고 있는 이 가족이 스크린에 등장하는 것을 보고 즐거워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물론 신앙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들도 환영받지 못한다는 뜻은 아니다. 물론 모든 사람을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하지만 기독교인으로서 이런 크리스천 가족의 역동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는 매우 드물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 드라마가 사람들에게 희망을 가져다주고 사람들이 주님께로 돌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과거에는 이런 프로젝트를 지원해야 한다는 생각에 의무적으로 출연했지만, 지금은 정말 좋은 작품이고 스토리가 좋고 퀄리티가 좋기 때문에 출연하는 것 같다. 신앙 관련 프로젝트라고 해서 질이 떨어지는 작품을 만들 핑계가 될 수는 없다. 기독교 시청자는 수준 높은 시청자이며 양질의 콘텐츠를 기대한다. 많은 기독교 영화가 성공하는 것을 보고 정말 기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