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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땅에 전해진 그리스도의 복음 이야기…영화 '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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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4-04-29 | 조회조회수 : 4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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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진 감독 "초기 역사, 일하신 방법 놀라워"

    다음달 1일 유튜브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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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4일 열린 영화 '야소'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제작 배경을 설명하고 있는 윤진 감독.ⓒ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한국 기독교의 밀알이 됐던 초기 선교사들의 헌신과 그 당시 하나님께서 일하신 방법들이 너무 놀라워서 이 감동을 전달하려 했습니다."


    러닝타임 22분에 한국 기독교사의 주요 사건들이 담겼다. 단편영화 '야소'의 얘기다. 


    초기 선교 역사에 관심이 많은 윤진 감독은 1866년 한국교회 최초의 순교자인 로버트 토마스 선교사의 순교 사건을 비롯 존 로스 선교사의 한글 성경번역,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의 중심이 된 장대현교회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어 영화를 만들었다. 


    윤 감독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초기 선교역사를 보면 기독교는 우리나라 근대화에 영향을 끼쳤고 본받아야 할 믿음의 유산이 많다"며 "특히 불모지와 같은 조선땅에 복음을 전파하고자 온 선교사들의 믿음과 희생을 널리 알려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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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야소' 스틸컷.(커넥트픽쳐스 제공)


    '야소'는 조선땅에 전해진 그리스도의 복음 이야기다. 낙마사고로 사경을 헤매던 한 사대부가 장손이 집안의 종 아이가 받아온 성경책을 접하게 되면서 다시 일어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성경을 통해 '야소(예수)'를 알게 된 주인공은 사복음서에 나타난 기적과 믿음을 보며 삶의 소망을 갖게 된다. 


    영화는 복음적인 이야기와 함께 한국 고유의 멋과 정서를 쉴 새 없이 보여준다. 특히 예수의 이야기를 동양화로 표현해 고전미를 더했다. 


    일종의 '한국미'가 돋보이는 이 작품은 캐나다 국제신앙가족영화제와 북미 6개 기독교 영화제에서 최우수 단편영화상을 받는 등 호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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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야소' 포스터.(커넥트픽쳐스 제공)


    그러나 영화가 탄생하기까지 윤 감독에게 '야소'는 큰 도전이자 과제였다. 그는 "영화를 찍으면서 광야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제작비 마련도 어려워 기획서를 들고 여러 교회를 찾아갔지만 생각보다 미디어 선교에 (교회들이) 관심이 많지 않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런데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놀라운 방법으로 일해주셨고 모든 과정이 하나님의 은혜였다"며 웃었다. 영화를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계속 증거하는 게 윤 감독의 바람이다. 


    그는 "미디어는 선교의 유용한 도구"라며 "(미디어를 통해) 하나님의 성품과 세계관을 보여줌으로써 하나님을 만나게 한다면 비기독교인들도 하나님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기회가 허락된다면 영화를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하나님의 사랑을 계속해서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영화 '야소'는 내달 1일부터 한 달간 커넥트픽쳐스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로 공개된다. 이후 국내외 교회를 순회하며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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