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20번째 미션 샌 라파엘 아크엔젤... 원주민 의료 지원 위해 설립 >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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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 호세 비센트 새라(Jose Vicente de Sarría)가 1817년 12월 4일에 보조 선교원(asistencia)으로 설립한 미션 샌 라파엘 아크엔젤(Mission San Rafael Arcángel)은 21개의 캘리포니아 미션들 중 20번째 미션이다. 치유의 천사인 대천사 성 라파엘의 이름을 딴 미션 샌 라파엘은 미션 돌로레스와 샌프란시스코의 악천후로 인해 황폐해진 북부 캘리포니아 인디언들을 돕기 위한 의료 지원 기관으로 시작됐다.

 

 

미션을 세운 신부들은 이 보조 선교원(asistencia)이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하지 못했지만 이 미션지역에서 생활하게 된 인디언들은 1년 안에 거의 300명으로 늘어났다. 그중 일부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다른 일부는 마린 카운티 인근 지역에서 왔다. 미션 샌 라파엘은 건물들, 과수원, 가축, 농지 및 활발한 보트 건조 작업장을 갖춘 활발한 목장이 되었다. 

미웍(Miwok), 왓포(Wappo), 포모(Pomo) 족라는 이름의 원주민들이 이 지역에 살았는데, 미션 샌 라파엘은 알타 캘리포니아 최초의 요양원이 되었다. 날씨는 샌프란시스코보다 훨씬 좋아 병이 낫는 데 도움이 되었다. 독립된 임무를 수행할 의도는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장하고 번영하여 5년 후인 1822년 10월 19일에 완전한 미션으로서의 임무가 부여됐다.

미션 샌 라파엘 아크엔젤은 1833년 멕시코 정부에 넘겨졌는데, 선교부에는 1840년에도 여전히 150명의 아메리카 원주민이 남아 있었다. 1844년에 이곳은 버려졌으며, 빈 건물 중 남은 것은 1846년 8,000달러에 팔렸다. 이 미션은 캘리포니아 공화국(Bear Flag Revolt 시대) 동안 존 C. 프리몬트(John C. Fremont)가 본부로 사용했다. 캘리포니아 공화국은 멕시코령 캘리포니아에서 멕시코의 지배에 반기를 든 앵글로색슨계 이주민이 선언한 공화국이었다. 수도는 캘리포니아주 소노마 시이다. 1846년 6월 14일 멕시코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뒤에 같은해 7월 9일 미국에 합병됨으로써 29일 동안 존속한 공화국이다. 

 

 

1847년에 한 신부가 다시 이 미션에 거주하게 되었다. 1861년에 옛 예배당 유적 근처에 새로운 교구 교회가 세워졌지만, 1870년 나머지 유적은 샌 라파엘 시에서 사용하기 위해 제거되었다. 미션에 남은 것은 옛 미션의 과수원에서 나온 배나무 한 그루뿐이었다. 이러한 이유로 샌 라파엘은 "캘리포니아 미션들 중 가장 많이 흔적이 없어진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 미션은 허스트 재단의 도움으로 1949년에 재건되었다.

주소: 1104 Fifth Ave, San Rafael, CA 94901

연락처: (415) 454-8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