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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사진으로 보는 성경박물관- CBSN 개국9주년 탐사여행 >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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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여행 [NY] 사진으로 보는 성경박물관- CBSN 개국9주년 탐사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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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기독뉴스| 작성일2023-12-19 | 조회조회수 : 2,57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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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물관 입구 양쪽에는 라틴어로 쓰여진 창세기 1장이 써 있다. 이것은 1440년대 금속활판 인쇄술을 개발한 구텐베르크의 인쇄기로 찍어낸 성경 인쇄본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이다 


    뉴욕기독교방송(CBSN 대표 문석진 목사)은 11월 7일 워싱턴DC에 있는 성경박물관(Museum of Bible)을 탐방하였다.


    성경박물관 1층 어린이들을 위한 성경전시관, 2층은 성경이 사회에 미친 영향을 소개하는 전시관, 3층에는 성경 이야기, 예수가 태어난 나사렛 마을 등을 꾸민 전시관, 4층에는 성경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관, 5층에는 500석 극장과 강의실, 6층에는 정원, 식당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4층의 성경전시관은 4만여점의 성경을 보유하고 있는데 그 중 시대별 주요 성경 몇 가지를 소개한다. 


    △영국의 종교 개혁자 존 위클리프(John Wycliffe)가 면죄부 남용, 교회의 타락을 반대하며 교회 개혁을 주장하며 불가타 성경을 토대로 영어로 번역한 존 위클리프 성경 △1440년대 인쇄술을 발명한 쿠텐베르그의 인쇄소와 인쇄과정과 성경 △95개조 반박문으로 종교개혁의 물꼬를 튼 마틴 루터 독일어 성경 △16세기 당시 성직자와 귀족의 전유물이었던 성경을 평민들의 언어인 영어로 번역해 분노한 사회지도층에게 이단으로 몰려 화형당해 '피묻은 성경'으로 불리우는 틴데일 성경 △영국 왕의 승인을 받은 최초의 공인성경 '대성경'(Great Bible)(25.9 x 37.8cm) △뉴잉글랜드(미국)로 망명한 청교도들에 의해 번역된 제네바 성경 △1631년 영국 제임스 왕의 지시로 케임브리지, 옥스퍼드 대학 등 54명의 가장 유식한 학자들과 주교들이 번역해 '장점만 모아놓은 완전체'라는 호칭을 듣는 킹 제임스 성경 등이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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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의 영어성경 존 위클리프 성경(영어) 


    최초로 영어로 번역된 성경. 영국의 종교 개혁자인 존 위클리프(John Wycliffe)는 면죄부 남용, 교회의 타락을 반대하며 교회가 개혁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불가타 성경을 토대로 성경을 영어로 번역하였다. 영국에서 결국 출교를 당했기 때문에 친구들이 구약의 일부를 번역하여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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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텐베르크 인쇄소와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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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중의 성경 루터성경(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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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중의 성경 루터성경(독어)


    종교개혁가 루터는 에라스무스의 신약성경(그리스어)과 히브리어 구약성경(1494년판)을 각각 독일어로 번역하여, 기존의 딱딱하고 어려운 성경의 틀을 깼다. 일반인들도 쉽게 읽을 수 있게 대중적인 독일어로 번역한 루터성경은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독일인들의 1/3 정도가 이 성경을 보게 되었고, 이후에도 많은 영향을 끼쳐 프랑스어, 네덜란드어, 이탈리아어 등으로 번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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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의 구절 구분 제네바 성경


    메리 여왕의 공포정치로 영국의 프로테스탄트들은 제네바 독립시로 도망쳤다. 제네바 성경은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망명한 프로테스탄트들에 의해 번역된 성경이다. 제네바 성경은 성경 보급을 위한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휴대가능한 사이즈였고, 가격도 저렴했으며, 활자도 읽기 쉬웠다. 여기에 인쇄업자 로버트 스테파누스가 개발한 구절 구분이 도입되어 화룡점정을 찍었다. 제네바 성경은 즉각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영국에서 50년이 넘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졌다. 사족이지만 셰익스피어도 이 성경을 읽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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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의 공인성경 [대성경 Great Bible]


    모든 교회에 비치되어 교구별로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영국 왕의 승인을 받은 최초의 공인성경이다. 대성경은 큰사이즈(25.9 x 37.8cm) 때문에 이런 호칭을 얻게 되었으며, 매튜 성경의 개정판으로 앞에서 만나 본 커버데일이 대교주로부터 지시를 받아 번역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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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 제임스 성경


    장점만 모아 놓은 완전체 킹 제임스 성경은 이름처럼 제임스 왕의 지시로 54명의 학자들에 의해 번역되었다. 케임브리지, 옥스퍼드의 가장 유식한 학자들과 주교들은 이 번역 작업을 할 때 한 가지 가이드라인을 받았는데, 되도록 감독(주교)성경의 번역을 따르되, 다른 성경의 텍스트가 낫다고 생각되면 그 번역판을 따르라는 지시였다. 여러 좋은 번역판들의 장점을 흡수한 덕에 킹 제임스 성경은 영국인들이 가장사랑하는 성경이 되었고, 미국에도 전파되어 미국의 지명, 문학등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문의 뉴욕기독교방송 718-414-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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