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악사중주단인 크로노스 콰르텟 카네기홀서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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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카네기홀의 무료 스트리밍 시리즈인 라이브 위드 카네기홀이 돌아왔다.
지난달 가을 시즌을 시작한 라이브 위드 카네기홀은 ‘버추얼 오프닝 나잇 갈라’의 감동의 여운을 담아낸 10월29일 에피소드에 이어, 11월12일 오후 7시30분 유명 미국 현악사중주단인 크로노스 콰르텟의 혁신적인 현대음악을 만날 수 있는 에피소드가 방영된다.
크로노스 콰르텟은 이날 미국 포크송 레전드 피트 시거 헌정 무대와 함께 새 앨범 ‘Long Time Passing’ 수록곡을 연주한다. 11월19일 오후 7시30분에는 진보의 아이콘 고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대법관 추모 온라인 콘서트가 열린다.
올해로 창단 47주년을 맞은 크로노스 콰르텟은 제1바이올리니스트를 맡고 있는 데이비드 해링턴이 창단한 실내악단으로, 기존 현악사중주에 대해 갖고 있던 고정관념을 탈피하여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현대음악을 주 레퍼토리로 연주, 미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진취적인 현악 사중주단 중 하나이다.
한인 첼리스트 서니 양(양정인)이 2013년 합류, 데이빗 해링턴(바이올린). 존 세르바(바이올린), 행크 두트(비올라)와 함께 하고 있다, 1973년 미국에서 결성된 크로노스 콰르텟은 현악4중주단이지만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등 정통 레퍼토리를 연주하지 않고 ‘시대정신을 담은 음악을 하겠다’는 창단이념대로 록, 재즈, 팝, 우주의 소리 등을 소재로 지금까지 무려 900곡에 가까운 곡을 발표했다.
카네기홀 웹사이트 www.carnegiehall.org/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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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국일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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