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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MUSA.org’에 기대한다 [크리스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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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습한 열대야로 매일 밤 몸을 뒤척이며 진을 빼던 지난달 하순,모처럼 산뜻하고 시원스런이야기가 들려왔다. 남가주에 미주한인 최초의 기독교 포탈사이트‘KCMUSA.org’가 탄생했다는 소식이다. 2년 6개월의 긴 준비 끝에 미주이민선교 100주년을 맞는 올해의 특별사업으로 오픈 했는데, 이 사이트를 만들게 된 동기가 가슴에 와 닿았다.



    KCMUSA 이종훈 대표에게 들은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평소에 자주 어울리던 평신도 7명이 어느날 대화 중에‘우리가 미국에 와서 하루 세 끼 밥 먹을 수 있게 됐고 나이도 50줄에 들었으니, 이제는 후세에 무언가 의미있는 일을 남겨야 되지 않겠느냐’고 의견을 모았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의미가 있다는 데 일치를 보았다. 이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느냐로 토론이 길게 이어졌다. 결론은‘이 시대에 가장 효

    과적인 선교 매체는 인터넷인데, 아직까지 미주 한인교계엔 없는 기독교 포탈사이트를 만들자’는 것이었다.


    십시일반으로 30만 달러를 모았다. 조그만 사무실을 얻고 준비를 시작했다. 나성영락교회 박희민 목사를 찾아가, 기독 포탈사이트의 의미를 설명하고 조언을 구했다. 박 목사는‘한마디로 평신도들이 목사를 감동시켰다’고 밝혔다. 그리고 미주 전역의 중진 목회자들을 접촉해 재단이사회를 구성하고, 기꺼이 이사장을 맡았다.


    그런데 이 정도면 될 줄 알았는데, 현재까지 50만 달러가 소요됐다. 금년 말까진 40만 달러가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급히 한국에 있는 기독실업인 친구에게 요청. 후원회가 조직됐다. 앞으로 손익분기점까진 2년을 잡고 있다. 한국에는 3000여 개의 기독포탈사이트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성공적인 사이트는 4개-5개 정도에 불과하고, 이들도 최근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이트가 오직 복음전도와 선교만을 위해 사용되길 바라고 있다. 무엇보다 비즈니스로 인식되는 것을 가장 경계한다. 그래서 수익사업을 가능한 배제하고 교회와 성도들의 후원만으로 운영하려고 한다.”


    미주 한인교회 100주년을 맞아, 여기저기서 너도나도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 그러나 소리만 요란했지 기억하고 새길만한 내용은 별로 없었다는 평가다. 이민선교100주년에 탄생하는 이 기독 포탈사이트가 새로운 선교 100년을 기약하고, 3400여 한인교회의 귀중한 선교매체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해 본다.


    우형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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